요즘의 생각들82 한국엔 없는데 미국 스타벅스에서는 살 수있는 이것?! 한국 스타벅스를 가면, 확실히 미국 스타벅스보다 디저트류가 굉장히 월등하다는걸 알 수 있다. 한국 스타벅스에는 조각케이크는 물론 신상 디저트란 디저트는 웬만하면 스타벅스에서 거의 먹어볼 수 있는듯하다. 하지만 미국 스타벅스는 그렇지 않다. 미국 스벅에서는 기본적으로는 크로와상과 간단한 샌드위치가있고, 조금 큰 매장을 가면 쿠키와 간단한 조각 치즈케이크같은걸 판매한다. 디저트류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스타벅스와 비교했을때 분명히 디저트쪽에 관심을 덜 쏟는다는것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는 그래, 여기는 드라이브 스루가 워낙에 활성화 되있어서 그럴수 있다고 치자 (내부에서 디저트 먹는 습관이 없는 지역이 많음) 그런데! 나는 보고야 말았다. 바로 스타벅스에서 이것을 파는걸 그것은 바로 치.킨.너... 2022. 8. 7. [미국 생활] 계란을 사러 갔는데 계란이 없다. 우유도 없다. 물가가 미쳤어요! 를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치솟는 물가를 수비하기 위해 장보는 스타일을 바꿔보았다. 전과 비교해보자면 1개 사면 될 것을 '에이 이왕 장 보는 김에'라는 생각으로 서너 개씩 사서 쟁여두는 스타일이었다. 하나 이제는 정말 딱 사야 할 것들을 하나 두 개씩 사고 나오는 식으로 장을 본다. 그런데 말이다. 문제가 치솟는 물가만 아니다. 방금 장을 보고 왔는데 글쎄 계란을 또 못 샀다. 계란이 귀해진지는 이제 한 달 정도가 된다. 어디를 가도 그 흔하던 싸구려 달걀은 찾기가 힘들고, 대신 매우 비싼, free range, organic, local, pasture raised와 같은 달걀들이 한판에 $6달러 넘게 팔리고 있다. 심지어 그것들조차 물량 대란을 겪고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1.. 2022. 8. 2. 해야 할 일을 하긴 싫고, 하고 싶은것도 없어 혼란스런 내게 남편이 한 말. 만으로 30이 된 지 얼마 안 된 지금. 요즘의 나는 안절부절이다. 좋다가도 확 싫어지고 싫다가도 확 좋아지고. 그러다가 좋은지 싫은지도 모르겠고. 주말이면 나갈 생각을 하면서 옷을 입다가도 막상 더운데 운전까지 하며 나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집에서 해야할 일들을 하기도 싫은데. 갈 곳이 없는 것 아닌데, 자발적인 낙동강 오리알이 된 느낌. 이런 나를 맞춰주느라 수고하는 남편에게 요즘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이 한마디 한다. "Welcome to thirties" 그리고는 얄밉게 덧붙인다. "it only gets worse!" 30대가 된 걸 축하해! 근데 계속 더 그럴걸! 나보다 나이가 4살이나 많은 남편은 이런 식으로 종종 내게 큰 가이드라인을 준다. 지난번 상담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 2.. 2022. 7. 18. 미국 화장실에 가면 종종 보이는 이 포스터의 중요성 카페를 갔다 화장실을 들렀는데 익숙한 포스터 하나가 보인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여기로 연락을 달라는, 이제는 대부분의 화장실에서 보이는 이 포스터. 포스터에는 폭력을 당하고 있거나,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과 긴급전화번호가 쓰여있다. 고작 몇년전만 해도 이런 포스터들을 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공공화장실의 대부분에서 이러한 포스터를 찾을 수 있다. 이런 포스터들은 왜 생겨난걸까? 안타깝게도, 미국에서는 가정폭력, 아동폭력, 데이트 폭력과 같은 일이 아주 번번이 일어난다. 몇 년 전, 플로리다에서 "남자 친구"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은 여성이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데스크에 "도와주세요. 납치를 당했어요"라는 쪽지를 건네며 동물병원의 도움으로 납치범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건이 있었.. 2022. 7. 1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