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0 [리뷰] 스파이더맨 - 브랜드 뉴 데이: 같이 울면서 떠드실분 구함 미국에서 영화관에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인 영화, 스파이더맨 - 브랜드 뉴 데이. 영화관을 자주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극장에 사람이 찬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한산한 영화관을 선호하는 편인데, 사람좋아하는 남편은 역시나 사람들이 가득한 극장을 보고 신나했다. 톰 홀랜드 버전의 스파이더맨은 톰이 세상에서 잊혀진 후의 이야기다. 분명 전편에서 피터 파커가 그의 MJ와 네드에게 잊혀지더라도 다시 너희가 나를 기억하도록 할것이라는 약속을 하지만 그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그가 없는 MJ와 네드의 삶이 안전하고 complete완전해 보였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자와 제일 친한친구를 보며 '내가 없어도/어쩌면 내가 없는편이, 더 나을 수 있겠다'는걸 자각하는 피터 파커의 장면은 눈물없이는 볼수가없.. 2026. 8. 17. [리뷰] 바닐라/머스크 없는 시트러스 찾으세요? 킬리안 - 엔젤스셰어 온더락 지난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향수인데요 킬리안을 어떻게 안좋아합니까?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요? 먼저 프래그맨티카가 보여주는 향 노트부터 ㄱㄱ 딱 프래그만티카에서 보여주는 노트에 아래 공홈에서 보여주는 이미지가 그 향이에요. 시원한 시트러스에 결코 따듯하지 않은, 대신 차가움 (시트러스 뒤에 따라오는 우디/시나몬) 엥간한 시트러스/오렌지향이 들어간 향수에는 바닐라나 머스크향이 들어가있던데 저는 그게 너무 싫어용..너무 덥게 느껴지고 향이 결국 그래봤자 ~바닐라/머스크로 끝나는게 재미가 없고 지루하더라고요. 금방 질리고요. 그런데 킬리안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죠. 이미지 잘뽑았네요. 저는 향수선물 받는걸 좋아하는데요, 상대방이 보고 느끼는 제 바이브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저는 '아 내가 .. 2026. 8. 10. [리뷰] 30대 중반, 레티놀 시작해야할때라길래~ 더마팩토리 - 레티날 300ppm 뭣도 모를 때, 20대 초반에 아이허브에서 나한테 레티날크림이 추천으로 떴던 적이 있다. 그게 뭔지도 모르고 아이러브 아이허브! 하고 구매했고, 사용법을 모른 채 그냥 크림처럼 써본 후 나한테 악몽을 주었던 레티날크림. 쓴 지 이틀부터 피부가 따갑고 아프고 가렵고 난리도 아니었다. 오밤중에 일어나서 몇 번이고 세안하고. 이제 레티날을 제대로 알고 써야할때가 왔다. (솔직히 1-2년 전에 시작할걸 후회됨ㅠㅠ) 인스타그램의 텍스트 버전인 스레드에서 화장품을 자세하게 다뤄주시는 랜디 님이 쓴 글을 보고 구입한 더마팩토리의 레티날 크림. 스레드에서 특히 더마팩토리가 후기가 매우 좋은 편이다.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아마존에도 입점했겠다,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 본 2달 리뷰. 이건 솔직히 계속 재구매해서 쓸듯. 먼.. 2026. 8. 10. [리뷰] 해외사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은 "백제금동대향로" 미니어처 선물받은지 일년정도 된거같은데 너무 좋아서 리뷰던 추천글이던 써보고싶었던 "백제금동대향로" 미니어처. 처음 나왔을때 홀라당 반해버려 내가 졸라서 한국에서 받은 선물이고 너무 만족하면서 또 아쉬운건 아쉬워하면서 사용하고있다. 해외살면 왜이렇게 찐 한국적인거에 눈이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흔치않은 디자인이라 그런가보다. 금동대향로 미니어처는 현재 국립박물관 굿즈사이트인 뮫즈에서 구만구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여러 색상으로 판매되고있는데 나는 콕 찝어 금색을 골랐다. 공홈 사진에서는 뭔가 좀 작아보이는데 결코 작지 않다. 자 우리집에 있는 향로 실사 공개..! 일단 처음 택배로 배송되는중 저 디테일한 부분들 다 부서져서 오면 어쩌나 아주조금 고민됬는데 걱정할필요 0%다. 진짜 포장 잘되서 미국까지 .. 2026. 8. 10. 일로 만나는 사이에 대해 나는 아직도 회사사람들과 어느 정도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 그러나 꾸밈없는 내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에 나는 아직도 매우 서툴다. 이제 10년 차가 돼 가는데도 말이다! 한편으로는 회사에서 "일" 이라는 것으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일"을 뺀 나 자신의 공통분모가 있겠냐- 는 뒤틀린 생각 역시 뜻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는 도움이 안 된 것도 있다. 일로 만난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일을 잘하는 것이라는 생각 역시 분명 존재한다. 일을 정말 잘하게 되면, 숙련도가 높아져서 직장에서의 긴장도가 내려가면, 내가 먼저 농담을 할 수 있는 때가 올까? 싶어 더 일에 집중하게 되는것도 있다. 나는 아직도 미팅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미팅을 하기 전 스몰토.. 2026. 3. 8. 이직 - 나는 왜 이직을 다짐했는가. 이직을 준비하며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는 왜 이직을 다짐했는가. 1. 업무환경에는 익숙해져 편한 상태였지만 새로운 걸 배우는 데 있어 속도가 느렸다. 새로운 걸 배우려면 기존의 것들을 내려놓으며 새 업무 배울 기회를 넓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그러지 못한 내 모습에 속상했다. 보스는 기대보다 잘하고 있다고 했지만 나는 전혀 동의하지 못했다. 이 업무를 1년 차, 2년 차 했을 때 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들에게서 나는 너무 멀었고 점점 내가 멍청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새로 뽑은 스태프의 업무숙달속도가 모두의 예상보다 매우 느렸고, 반복적인 실수에 나는 그와 일하는데에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있었다. 매달 2-3일은 아프다는 문자, 일주일에 서너 번은 늦는다는 문자, .. 2026. 3. 1. [리뷰] 닥터 브로너스 - 아몬드, 페퍼민트, 유칼립터스, 시트러스 후기 닥터 브로너스는 아주 잘 사용해오고 있는 브랜드다. 내가 최근 사용한건 아몬드, 페퍼민트, 유칼, 시트러스다. (아몬드는 사진에 없는데 헬스 한창 할때 작은병 하나 사서 들고다니면서 올인원 제품으로 사용했었음.)닥터 브로너스는 병 하나로 청소부터 샤워까지 가능한 올인원을 넘어선 올인 17인가 하는 제품이다. 이 액채의 농도를 물로 희석해서 사용할수있는데 아래와 같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1. 주방세제 2. 핸드워시 3. 바닥 걸레질 액상 비누 4. 세탁용 세제 5. 바디워시 6. 샴푸 7. 룸 스프레이 8. 과일 세척 9. 집 청소용 10. 방향제 등 구글링하면 여러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주방세제, 핸드워시, 집안 청소용, 그리고 바디워시다. 하나씩 리뷰해보자. .. 2024. 7. 19. 쓰레기 좀 줄이려고 구매한 포미 솔리드 헤어 컨디셔너 바 리뷰/후기 헤어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매일 쓰는편은 아니다. 머리가 길고 솔직히 너무 귀찮아서.. 그래서 몇년전에 사둔 트리트먼트가 있는데, 자주 사용하지도 않는 이 플라스틱병이 뭔가 거슬렸다. 자주 사용하는것도 아닌데, 저렇게 큰게 부피를 차지한다는것도 그리고 저 커다락 병이 그닥 좋지도 않은 제품이라는것도 신경쓰였다. 아, 그냥 내가 돈을 쓰고 싶어하는구나. 샤워실에서 차지할 부피도 적고, 택배받고서 한가득 재활용해야할 박스가 생기지 않을 제품을 검색해보다가 알게된 헤어 컨디셔너 바. 포미 FOAMIE 헤어 솔리드 코코넛 컨디셔너 바. 리뷰는 그냥 그랬다. 엄청 대단하다는 말은 없었는데 그래도 트리트먼트만큼의 몫을 해낸다는 느낌을 받았다. 구매는 아마존에서 (아마존 사랑해요. 스폰서좀 해주세요), 그리고 구입.. 2024. 7. 19. 모르는 사람한테 추천받아 구매한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앰플> 내돈내산 모르는 사람한테 추천받아 구매한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앰플 내돈내산 후기 구매인증부터 요즘 글이 뜸해진 이유가 있다. 스레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대충 사진이나 동영상보다 텍스트에 집중하는, 매우 구 트위터스러운 SNS, 스레드. 스레드에서 대충 필터링을 하지 않은 말들을 시시 때로 문자화해서인지 블로그에서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좀처럼 생기지가 않았다. 그런데 스레드에서 누군가, 내가 팔로잉도하지 않는 누군가가 "최근 산 것 중 잘 샀다 싶은 거 있어?"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누군가가 굉장한 효과를 봤다며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앰플"을 강력추천했다. 이 짧은 글 하나로 나는 글로벌 올리브영 몰에 들어가 이 제품과 함께 넘버즈의 패드, 그리고 이효리 씨가 광고한 콜라겐까지, 합해 약 20만 원.. 2024. 7. 8. 미국 직장인 기록 - 내가 제일 바보같다 느껴질때. 버티기에 대해. 한 회사에서 5년이 넘도록 다니고 있다. 이렇게 오래 다닐지는 몰랐는데 또 생각해보면 놀랍지도 않다. 그간 해온 인수합병들과 승진들덕에 일이 지루하지 않았으니말이다. 입사했을 당시, 내가 제일 주니어였다. 내 바로 위 시니어가 업계에서 약 8년정도 된 사람이였다. 아직도 우리팀에서는 내가 제일 주니어다.최근한 승진덕에 새로운 업무들이 와다다 쏟아진다. 이 새로운 업무들에서 허우적거리는 내가 우습다. 엑셀파일의 탭들 속에서 헤매이는 내가 싫을때도 있다. 정말 모르겠어서, 이해가 안가서 작년 파일들을 살펴보고있는 내가 시간을 허비하는건 아닐까, 이 타이틀에 맞는 성과를 보이고있기는 한건지, 자꾸 의심하게 된다. 괜히 조급해진다. 시간이 걸리는것이 당연한 것이란걸 알면서도 말이다. 내주변에는 한번 슥-보.. 2024. 7. 8. [리뷰] 이제 미국에서도 구매 가능한 <오호라> 젤 네일 스티커, 제발 사세요! 크, 뿌듯한 구매인증부터 미국에도 이런 스티커형식의 네일이 있다. 그런데 똥손 중 똥손인 내가 두어 번 시도해 보고 다시는 이런 걸 하지 않겠다 다짐했을 만큼 사용법이 어려웠다. 해놓고 보니 이쁘지도 않았고. 그건 내가 똥손이기 때문일 테고. 어휴. 아무튼.우리 광희가 했던 네고왕을 통해 알게된 오호라. 당시에는 미국에서 구매가 불가능해 못 구매했었는데 몇 주 전 누군가가 미국 타깃에서도 판다는 말을 했다. 찾아보니 당연히 내 주변의 타깃에서는 팔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서치 해서 구매로 이어진 오호라 페디스티커. 아.... 정말 너무 마음에 든다. 이렇게 쉬울수가! 이렇게 이쁠수가! 이렇게 간단할수가! 정말 디자인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사용법이 너무 쉽다. 삐뚤빼뚤 잘려도 uv램프로 굽히고 나면 티도 안.. 2024. 7. 8. 델타항공에서 환불받기까지 걸린시간? - 미국생활 필수 능력 델타항공은 티켓을 구입하고 24시간 내에 취소를 할 경우, 100% 환불을 해주는 규정이 있다. 나와 남편의 한국행 왕복을 결제하자마자 남편의 티켓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구매 후 채 10시간이 안된 상황이라 환불신청을 해놓고 환불이 되기를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3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고, 환불신청을 한지 거의 9개월이다 다 돼서야 삼천달러정도 되는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한번 낸 돈을 돌려받기란 참 힘들다. 특히 미국에서는 모든 걸 세세히 확인하고 또 검토해야 한다. 회사에서 규정한 것도 싸워야 준다. 알아서 해주는 것은 단 하나도 없으며 해주겠다 말한다 하더라도 일주일 후에 내가 팔로업을 해야 한다. 내가 델타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밟은 과정들은 아래와.. 2024. 3. 25.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