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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

[리뷰] 커피챗 사용 후기/리뷰 - 모든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커리어 앱! 첫회는 무료다!

by 아이고메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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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써볼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무조건 추천!  심지어 첫 커피 챗은 무료다!

링크:https://www.coffeechat.kr/



 

 

 

사용자 인증:

 

 

커피 챗이란?

회사의 말을 빌리자면,

"커피 챗(Coffee Chat)은 서구권에서는 이미 일상이 된 정보형 미팅으로 ‘궁금한 업계/회사/직무/학교’의 사람과 실제 만남을 통해 커피 한 잔 마시며 부담 없이 정보를 묻고 답하는 문화입니다.

커피 챗 서비스는 일대일 비대면 음성 대화입니다. 신상정보 교류 없이 익명으로 진행하기에 잘 보일 필요도 부담을 가질 이유도 없습니다. 편하게 내가 원하는 날 것의 정보를 묻고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커리어에 대한 고민상담을 사용자가 선택한 사람과 함께 익명으로 20분 정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사용방법은 매우 쉽다.  

 

  1. 커피 챗을 가입한다.
  2. 커피 챗이 가능한 파트너 리스트를 브라우징하고 맞는 사람을 고른다.
  3. 본인이 가진 고민/질문들을 제출하고 통화 가능한 시간을 정한다.
  4. 핸드폰을 커피 챗 앱을 다운로드한다.
  5. 파트너가 커피 챗을 허락 하면 카톡으로 매칭이 되었다고 연락이 온다. 
  6. 커피 챗 당일에 곧 커피 챗이 시작된다는 카톡이 오고
  7. 통화 약 30분 전에 통화를 할 수 있는 링크를 카톡을 보내준다.
  8. 통화하는 시간에 링크를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대화 가능!




처음 커피 챗을 알게 됐을 때는 가입만 해 놓고 고민을 했다.  

당시 파트너들의 (멘토와 비슷한 개념- 현직자로서 전화통화를 통해 신청자의 질문들을 go over 해주는 사람들) 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국인들을 타깃으로 한 이 앱은 이 시대에 너무나 잘 맞는 아이디어고 또 정말 유용한 서비스라고 생각해 종종 체크를 할 생각으로 가입을 먼저 해놓고 회사의 업데이트들을 눈여겨볼 생각이었다.

 

요즘 커리어에 관한 고민들이 생겼는데 이 서비스가 생각이 났다.  다시 들어가 보니 웬걸! 파트너들의 리스트가 엄청 길어졌다.  나는 바로 파트너님과 커피 챗을 예약했고 너무나 만족스러운 첫 커피 챗을 끝냈다.



장점

1. 이러한 플랫폼이 또 있던가? 획기적인 플랫폼

내가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 때 이 런플랫 폼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당시 나는 극소수의 아시안인으로써 내가 커넥팅 할 수 있는 현직자와의 대화 자리를 무척이나 바랐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만, 모두 힘든 과정을 통해 얻은 조언들이었다. 이 커피 챗은 그 모든 과정을 스킵하고 바로 내가 관심 있는 회사 혹은 업계에서 하고자 하는 직무에 있는 현직자와 대화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단 10분이면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2. 저렴한 이용료

사용자는 1회 (20분) 약 만 오천 원을 지불한다.  첫회는 무료!  나는 첫 커피 챗 이후 내 고민들에 확실한 대답을 얻었다고 생각하기에 절대 비싼 서비스가 아니라 생각한다.  나와 통화한 파트너는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주었고, 지금 내가 가는 길을 이미 몇 년 전 가본 사람에게 얻는 조언은, 그냥 주변에서 이 길을 10년 전, 20년 전 가본 교수님이나 회사의 보스에게서 듣는 것과는 퀄리티가 다르다.

 

3. 쉬운 사용법.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필요한 건 스마트폰뿐이고 카톡과 커피 챗 앱 (무료) 두 가지를 사용한다.  프로필 작성도 아주 쉽고, 파트너에게 나의 익명성이 100% 보장이 되기 때문에 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적지 않아도 된다.



단점

1. 허락된 시간 20분은 정말 짧다.

현실의 커피 챗은 짧으면 15분 많으면 1시간 정도이다. 15분 정도의 커피 챗은 정말로 안부 정도 묻고 질문하나 하는 시간도인데 20분에 하나 이상의 질문을 대답하려 하다 보니 파트너의 말 속도가 빨라지고 나 역시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는데도 다다다다 엄청 빠르게 말을 하는 나를 볼 수 있다.

  

 

 

 

마무리하며

커피 챗 앱에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글로벌하게 있는지 한편에 볼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은 물론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이렇게 여러 군데서 열심히 자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어느 정도의 유대감을 느끼고 또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진다.

대학시절 혹은 대학원 시절, 주변에 중국인 친구들은 중국인 현역들과, 유럽 친구들은 또 본인의 인생 선배들과 손쉽게 네트워킹을 하고 서로서로 귀한 정보를 공유/추천해주는 모습들을 마냥 부러워했다.  우리도 이제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그런 촌스런 자세는 이제 버리자.  우리도 서로 축하해주고 서로 잘돼라 응원해주는 세련된 문화를 가진 한국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새삼 마음이 찡해진다. 

 

 

거피 챗이 처음이라면- 커피 챗 제대로 쓰는 법

1. 질문은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로.

20분은 정말 짧다!  나는 첫 커피 챗에 질문을 4개나 써갔는데 때문에 마지막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질문 1-3개를 쓰고 마지막에 시간이 남으면 그때 나머지 질문들을 하는 걸 추천한다.



2. 질문은 디테일하면 좋다. 

사실 직장인이라면 당신의 고민은 이미 어느 정도의 디테일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이라면 조금 막막할 수도 있다.  취업에 대한 고민이라면 “취업에 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보다는 취업의 어떤 점이 제일 고민인지를 생각해보면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3. 아주 간단한 자기소개.

커패챗을 신청할 때 자기소개란은 없다.  질문란만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 내가 커리어의 어디쯤 있는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인지, 취업 1년 차 새내기인지, 5년 차 미들급에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인 지정도는 소개하면 보다 더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답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취업 1년 차에게 도움이 되는 말과 5년 차에게 도움이 되는 말은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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