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비트 코인 사는 방법 - 미국 비트 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 Coinbase

결론:

비트 코인 거래소를 추천하기가 조금은 망설여진다.  채 1년도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인 데다 가상화폐가 가진 리스크 때문에.  하지만 어차피 코인을 거래할 생각이었고 어떤 거래소들이 있는지, 수많은 거래소들 중 한 군데를 사용해본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한 당신이라면, 코인베이스는 사용하기 쉽고 쓸만한 거래소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사용자 인증:

가입날짜 2/18. 이즈음에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etf가 등록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트코인 거래소를 알아보다가 가입함.

 

 

 

사용후기:

나는 코인베이스를 통해 비트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물론 아주 적은 액수로만.

내가 코인베이스를 코인 거래소로 선택한 이유는:

1) 미국에 헤드쿼터가(본사) 있다.

- 내가 미국에 있어서 그러겠지만 나는 헤트쿼더와 지도자들이 미국에 있어서 미국의 통제/관리를 받는 회사를 선호한다. 그리고 미국에 있는 회사들은 내가 미국에 있으니, 이슈가 터졌을 때 보다 실시간으로 체크가 가능한 점도 좋았다.

2)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다.

-상장된 회사란, 이 회사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는걸 말한다. 나는 이 회사 주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회사가 상장된 이상, 보다 강력한 규제와 감사들을 필수로 받는다는 사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안심되었다.

3) 다양한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기본, 현재 5,132 가지의 가상화폐들이 거래되고있다 (엄청난 숫자다!)

 

 

보통 가상화폐에 진심인 사람들은 규제를 끔직히 싫어하지만 나는 비트코인에서 억만장자가 될 생각도, 선물거래를 할 생각도 없고 정말 적은 액수로 투자 리스크 관리를 하려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제와 통제를 받고 있는 회사를 선호했다.  코인베이스 말고 다른 회사들을 찾아봤을때 (구글에 비트코인 거래소 bitcoin trading platform라고 치면 나오는 회사들) 대부분의 회사들이 추적이 안되는 것처럼, 마치 실물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그런 점이 안 끌렸다.

위 세 가지 이유에는 안 썼지만, 내가 당시 코인베이스에 계좌를 열 때만 해도 코인베이스 보안이 최고라는 기사들을 몇 읽었는데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내가 계좌를 연 후 보안 문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코인베이스에서 제공하는 education video들이 있는데 비트코인 외 다른 화폐에 관심이 있다면 아주 좋은 서비스고 클래스들의 퀄리티도 기초 클래스로 들을만한 나쁘지 않은 퀄리티다.

-참고로 어떤 화폐들은 단지 이 비디오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액의 가상화폐를 지급한다.  코인베이스에서 이걸 "Learn and Earn" 프로그램이라고 부른다. 지금 찾아보니 Fetch.ai, NKN, The Graph와 같은 가상화폐들이 이 프로그램에 있고 비디오를 보고 나면 아주 소액의 가상화폐들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불편한 점:

1) 앱의 거래방식이 아직 많이 develop 되어 있지않다.

예를 들면, 주식 거래소에서는 원하는 주식을 buy/sell 가격에 limit order를 걸어두는 게 가능하고, 또 관심 있는 주식이 일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알람을 설정할 수 있는 게 보통인데, 코인베이스 앱에서는 두 가지 다 불가능하다.

-좀 웃긴 건, 종종 자기네들이 Price Alert! 라면서 일정% 이상 오르거나 떨어질 때 핸드폰 앱에서 알람이 뜬다.  하지만 내가 그걸 설정할 수는 없다.

 

2) 앱에서 정확히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잃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주식거래소에서는 바로 cost basis로 보는 옵션이 아주 흔해서 바로바로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확인이 가능한데, 코인베이스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장기가 아닌 단기 투자자라면 정확이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잃었는지 (gain/loss)를 track 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3) 비싸고 복잡한 수수료.

코인 거래소들이 수수료로 돈을 버는 회사다 보니 수수료가 꽤 나간다. (밑에 이미지 참조.)  이 차트도 아주 기본적인 것만 있지 실제 거래할 때는 저것보다 더 든다.

이제 미국의 주식 거래소들 대부분이 기본적인 주식거래에는 수수료를 가져가지 않는다.  4그렇다 보니 안 내던 transaciton fee를 내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하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 수수료를 매기는 걸로 알고 있다. 이 거래소들의 가장 큰 고민이 보안시스템인데 이걸 최상의 퀄리티로 유지하는데 돈이 많이 나간다고..

 

4) 가입하는데 거쳐가는 절차들이 많다.

보안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나는 뭐 신분확인에 은행계좌 연결하는 것 때문에 가입한 당일 거래하지 못했다. 위 사용자 인증에 참고한 이메일을 보면 welcome 이메일 이후 계속해서 verification 관련 이메일들을 받았었다.

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이니까 언젠가 투자할 생각이라면 미리 가입해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코인베이스 수수료:

자료 출처: https://www.gobankingrates.com/investing/crypto/coinbase-fees/

Coinbase Fees: Here’s a Full Breakdown of How To Minimize Costs

 

 

 

 

 

 

 

 

 

 

 

 

마지막으로

코인베이스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후 여러 이슈들이 있었다.

내가 들은 것만 해도 보안/해킹 이슈 그리고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을 관리하는 기관 (SEC)에서도 경고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어디선가 읽었다. 리스크가 있다는 얘기다.

이미 알겠지만, 가상화폐 투자에는 보다 큰 리스크가 따른다. 가격의 변동성도 무척이나 크다. 이제는 비트코인 하면 누구나 아는 추세이지만서도 단지 흐름에 따라가고자 투자하는 실수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공부 없이 사는 건 투자가 아닌 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