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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

스튜디오 드래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영상미와 색감 난리나는 장면들 공유

by 아이고메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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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영화야 뮤직비디오야..

 

여기 그린하우스에 쨍한 레드 착장. 손톱은 화이트였다.

 

화질이 구린게 아니라 물안개..입니다.

 

 

 

 

색감.. 때문은 아니지만 요 아래 저 맥주, 디자인도 귀엽고 하늘색인 것도 귀엽고.. 괜히 궁금해지는데 혹시 맛있는 맥주인가요? 아시는 분.. 

사신과 맥주타임을 갖는 김선비. 사신 너무 매력있어요.

 

 

 

"호텔 델루나"에 여진구 씨는 하버드 MBA를 졸업한 호텔 산업의 엘리트로, 내로라하는 호텔 브랜드들에서 많은 오퍼를 받은 수재로 나옵니다. 드라마 초반만 해도 여진구 씨 = 아역배우라는 이미지가 내게 남아있었는데 드라마를 보다 보니 와우! 이래서 이미지 변신이 중요한 거군요. 이 작품 이후 다시 아역배우로 여진구 씨를 만나게 된다면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정말 안정감 있는 30대, 피부관리 열심히 받은 그런 바르게 자란 엘리트 느낌이 들었거든요.

 

특히 여진구씨의 연기 중 14화에 나온 버스정류장에서 우는 장면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굉장했거든요.

볼 수 없는 사람을 잊고 지내다, 없는 듯 바쁘게 지내다가 이상한 계기로 억누르던 것들이 확 올라오는 그런 모습은 정말.. 어떻게 연기하는 걸까요. 

 

 

 

 

호텔 델루나 정주행을 마치며.

어릴 적에는 "호상"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죽은 게 어찌해 좋은 소식일 수 있냐, 죽은 이는 말이 없다고 남은 우리끼리 호상이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었죠. 그런데 살고 볼일입니다. 하루하루 더 살수록 마음을 비워야 하는 삶이 아닌, 먼지가 더 쌓이는 삶을 산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무탈 없이, 나를 원망하는 사람도, 내가 원망하는 사람도 없는, 앓다 가는 삶이 아닌 편히 잠들다 생을 마감하는 것. 그것을 호상이라 부르던 옛사람들의 지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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