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계시다면 주목!- 미 정부에서 보증하는 연 10% 이자의 저축계좌 제발 만드세요!

본업이 너무 바빠져 이번 주는 블로그를 스킵하려 했으나 이런 꿀 정보를 꼭 알려드리고자 이른 아침에 눈 비비며 글 적어봅니다.  미국에 계신 모든 한국분들이 꼭! 꼭! 아셨으면 하는 정보라서요!

 

은행이나 타 금융상품에서 저축하면 이자가 많아봐야 2-3% 하잖아요.

 

그런데 혹시 미국 정부에서 보증하는 연 9-10% 이자를 주는 저축상품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그런데 이 제품의 이자, 무려 federal 레벨에서는 세금이 면제됩니다! (State 레벨에는 taxable). 거기다 또! 이 저축상품의 이자가 education, 즉 학비 관련 비용을 내는데 쓰인다면 무료 세금 100% 면제랍니다.

 

 

 

 

바로 저축상품의 이름은 US SAVINGS BOND (미국 채권)입니다.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제가 말하는 연 9-10% 이자를 주는 건 채권들 중에서도 Series I Savings Bonds라는 채권입니다.

 

채권은 투자상품들 중에서도 리스크가 아주아주 낮은 편에 속합니다. 때문에 리턴도 굉장히 적은 편이지요. 보통 2-3%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채권은 미국 정부가 100% 보증하는 채권으로 내가 $1000 어치 채권을 샀다면 이 돈을 1년 뒤 무조건! 100%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자 역시 물론이고요.

 

이 채권이 이제껏 발행한 이자율 보시죠. 현재는 9.62%의 이자를 주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물가에 따라 이자율이 변동한다는 것인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고정된 금리 +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 = 채권 금리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웹페이지에 가면 이제껏 적용해온 고정금리와 물가상승 금리 역시 확인할 수 있답니다.

 

가입절차도 미국 정부가 하는 거라고 보기에 너무 간단해서 저도 놀랐습니다.

 

이 채권에 관한 정보는 TreasuryDirect로 가셔서 Series I Savings Bonds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에 이 TreasuryDirect 사이트가 너무 구려서 따로 확인을 해 보았는데요. US Treasury 사이트에 가서 이 TrasuryDirect사이트를 확인했답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2000년대 초반의 웹사이트 디자인을 가진 treasuryDirect가 뜹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Series I Savings Bonds

- 이자는 9-10% 사이입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이자율을 변경하고/발표합니다.

- 1년에 한 명당 $10,000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으로, social security가 있다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 Federal level tax-exempt, State level taxable로 세금 혜택이 있습니다.

-Education expense 때문에 채권을 매도했을 시, 이자가 tax-free입니다.

-구매 후 1년간 매도가 불가능합니다.

 

 

 

이 채권은 미국에서 가장 최고로 안전한 투자상품입니다. 혹시라도 "채권"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겁이나실분들이 계실까 해서 덧붙이는 말 입니다만, 그냥 저축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타깝게도 마케팅이 너무나 안되고 있는 또 하나의 정부 상품, 모르시는 분들 없으시라고 글 써보았는데요 다음 글에는 미국에 계시는 분들을 위한 재테크 101-같은 글을 써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