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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

[리뷰]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 코피때문에 새벽에 깨는게 지긋지긋하다면

by 아이고메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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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피가 1년에 한 번 날까 말까 하는 사람들 말고,  날이 추워질수록 코피가 자주 날것임을 "예상"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나는 이 방법을 알고서 이걸 이제야 알았다는 사실에 너무 분했다!

 

일단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로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1. 외부에서 오는 충격/물리적인 이유 - 예를 들자면, 길가다 전봇대에 얼굴을 부딫히거나, 공에 얼굴이 맞은 경우, 혹은 그냥 코파다가 잘못 파서 나는 코피

2. 코안이 건조해서 - 코안이 너무 건조해서 코피가 나는경우.

3. 코안 미세혈관이 유독 돌출돼 있을 경우 - 이경우 1과 2에 유독 예민해진다.  작은 충격이나 조금만 건조해져도 코피가 터지는 이유다.

4. 그 외의 질병의 이유로 (비염 등의 이유로 코안이 헐어있거나 손상되어있을 때).

 

나 같은 경우 3. 코 안의 미세혈관들이 돌출되어있어서 1 & 2에 예민한 코다.  코안을 레이저로 지질 생각도 했는데, 이게 한두 개가 돌출된 게 아니라서 코 안 전체를 지져야 한다는 말을 듣고 레이저는 패스.

 

 

오늘 리뷰 하는 아이템은 진짜 그 누구더라도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정말 저렴하고, 20대가 된 후에서야 알게 돼 너무 분한 상품.

 

바로, 코 미스트다!  Nasal Spray 혹은 Saline Spray라고 검색하면 된다.

그냥 generic 브랜드 스프에이를 사면된다.

얼굴의 건조함을 잡아주는 것처럼 코안의 건조함을 잡아주는 미스트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알레르기용 미스트가 아닌, 건조함을 위해 나온 미스트를 구매야 하한 다는 거다.  (성분이 다름).

성분도 알레르기용이 아니라 보통 아주 심플하다.  가격도 $1~3달러 사이 (약 3천 원 내) 이 때문에 부담도 없어 나 같은 경우 홈 오피스, 차, 그리고 회사에도 두고 종종 쓴다.

 

 

나는 날이 추워지면/건조해지면 자기 전에 이 미스트를 꼭 뿌리고 자는데 진짜... 코피 때문에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들은 이해하겠지만 자다가도 코에서 "똑!" 하는 소리와 코피가 나는 느낌 때문에 잠에서 깨는 날이 너무 많았고, 코피가 한번 나면 어쩔 때는 금방 멈추지만 어떤 날은 그렇지 않아서.. (특히나 출근 준비 중 코피 나면 진짜.. 최악이다) 정말 나 자신에게 화를 씩씩 내면서 코를 잡고 있던 날도 많았다.

 

 

이 미스트로 그냥 자기 전에 샤워 후 칙-칙 뿌려주고 자면 끝! 속 안이 촉촉해진 게 바로 느껴지기도 한다.

건조함이 진짜 심한 사람이라면, 미스트 말고도 겔 형태로 나오는 코 안 전용 겔도 있는데, 그것도 진짜 좋다. 물론 바르기가 좀 더 귀찮지만.  저렴이 버전으로는 바셀린을 큐팁에 바르고 코안에 발라줘도 된다.  근데 바셀린이 좀 더 꾸덕해서 코안에 이물감이 느껴 지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패스 하시길.

 

 

나는 이 미스트의 존재를 직장인이 되고서야 알았는데, 진짜 너무 분했다.  아 나는 왜 이걸 찾아볼 생각을 안 했을까. 주구 창창 코피 빨리 멈추게 하는 법 과같은거나 찾아봤지, 예방법은 찾아보지 않았던 내게 화가 났을 정도.

 

 

아무튼, 일분일초가 소중한 꿀잠, 코피에 방해받지 말고 푹-자는 가을/겨울/봄 이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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