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타임라인:
블로그 생성 10/6
에드센스 신청 10/9
에드센스 합격 10/25
10/25일 자 통계:
총 방문 수 183
포스팅 한 글 23개
에드 고시를 한 번만에 합격한 게 다 운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나름 글을 쓸 때 신경 쓰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팁을 공유한다. 나 또한, 다른 블로그 고수님들이 경험을 공유해주신 덕을 보았기 때문에.
1. 글의 길이
글자 수에 대한 의문점들이 많은 것 같다. 1000자면 될까요? 1500자면 될까요?
블로그를 한지 꽤 된 시점이고, 글도 어느 정도 30+ 쌓였다면 짧은 글도 상관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막 생성된 아기 블로그를 가지고 있고, 최대한 빨리 광고수입을 내고 싶다면 글 하나당 적어도 세문단 이상은 쓰는 게 컴퓨터가 봤을 때 이 블로그가 그냥 끄적이는 블로그가 아닌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라고 보지 않을까 싶어서 초창기 글들을 조금 길게 썼다.
2. 글의 포맷
에드센스 승인, 에드 고시의 채점자는 컴퓨터다. 따라서, 컴퓨터가 알기 쉬운, 읽기 쉬운 포맷을 사용했다. 기본적으로 목차를 나눈다던가, 요점은 1, 2, 3과 같이 나눠 설명했다. 컴퓨터의 쓰기 방식이 어렵다면 구글의 헬프데스크에 가서 그 글 스타일을 따라 쓰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3. 글의 주제
물론 일상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라면 그냥 당시 막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 쓸 수도 있다. 나 역시 그런 글들을 요즘 생각이라는 카테고리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리뷰나 정보 공유를 위한 글들은 내가 원하는 주제보다도 타인이 필요한 주제를 선책해야 한다. 간단하게 말해, 글의 수는 적은데, 찾는 이는 많은 주제에 대해 쓰면 검색을 통한 사람들의 유입이 늘어난다. 이 부분을 제대로 하면, 블로그 방문을 블로그 이웃들에게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글의 주제를 찾기 위해 사용한 웹사이트들은 아래와 같다:
ㄱ. 블랙 키위 blackkiwi
ㄴ. 구글 서치 콘솔 google search console
ㄷ. 키워드 시터 keyword shitter
ㄹ. 웨어 이즈 포스트 whereispost
ㄱ. 블랙 키위
블랙 키위는 내가 쓸 주제가 얼마큼 이미 포화된 상태인지, 검색량이 대체로 어느 정도인지 알기 위해 사용한다. 만약 경쟁이 너무 강한 주제라면 주제를 조금 더 세분화한다던가 (예) 온라인 쇼핑 리뷰 가 아닌 미국에서 한국음식 살 수 있는 쇼핑몰 리뷰) 아니면 타 주제로 넘어갔다. 당신의 글을 누군가는 읽어야 광고를 넣을 생각일 들 텐데 주야장천 인기 없는 주제, 이미 레드오션인 주제에 매달리면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ㄴ. 구글 서치 콘솔
구글 서치 콘솔에는 ㄷ. 키워드 시터에서 찾은 내가 쓰려고 하는 주제와 관련된 모든 키워들을 넣고 키워드에 붙는 광고비가 비싼 걸 위주로 주제를 선택했다.
ㄷ. 키워드 시터
아주 유용하게 쓴 사이트. "화장품"이라는 키워드를 넣고 Hit Keywords! 를 클릭하면 화장품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키워들을 제공한다. 나는 여기서 받은 키워드들을 그대로 복사해 구글 서치 콘솔에 돌린 뒤 광고비가 꽤 비싼 키워드들을 위주로 태그 했다.
ㄹ. 웨어 이즈 포스트
블랙 키위와 비슷한 용도로 쓰는 사이트. 블랙 키위보다 analysis 가 심플해서 그냥 빨리 내 글 주제가 얼마나 포화된 상태인지 알아보고 싶을 때 사용한다. 그리고 이 키워드로 상위권에 든 다른 블로거들은 다른 키워드들로 어떤 걸 썼는지 알고 싶을 때도 쓴다.
마무리하며
3번이 제일 긴 만큼, 나는 주제 선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 통계에서도 보이듯, 내 블로그는 막 시작한, 매일 방문자가 채 30명도 안 되는 아기 블로그다. 그런데도 애드센스 승인이 난 걸 보면 내가 운이 좋을걸 수도, 아니면 컴퓨터가 내가 글 쓰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을 수도. 그저, 내가 사용한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써봤다.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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