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직한 리뷰

[리뷰] 리한나 향수로 유명한 니치 향수 킬리안 -러브, 돈 비 샤이 (Love, don't be shy)

by 아이고메 2021. 11. 19.
반응형

향수 이름이 "자기야, 부끄러워하지 마" 라니..!  이름부터 플러팅 초고수일 것 같은 이 향수!

50ml에 $240이나 하는 이 향수가 유명해진 건 바로 리한나의 향수로 유명세를 탔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인터넷에서 리한나의 향기가 너무너무 좋다는 글을 보고서 궁금해진 건데, 카디 비, 제니퍼 로렌스, 닉 조나스 등의 핫한 할리우드 피블들이 리한나의 향기에 천상의 향기라는 찬사를 보내는 걸 보고 진짜 얼마나 좋길래?? 하는 참을 수 없는 궁금증으로 구매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한나 스타일에 진짜 잘어울리는 향수 같다.  리한나 특유의, 빈티지하면서 힙한데 사랑스러운.. 플러팅 천재일 것 같은 이미지에 진짜 딱 인것 같다.  아니 어쩜 이렇게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를 찾았을까!

 

딱 이런 이미지다!  언니 넘 핫해요!

 

향수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각해보니, 웬만한 사람들 모두에게 잘 어울릴 것 같기는 한데, 특히나 리한나처럼 힙하면서 사랑스러운 + "당당함" 이미지를 가진 남녀라면 특히나 잘 소화해낼 것 같다.

 

 

 

 

킬리안 - Love, don't be shy 향

세포라에서는 간단하게 향수의 향을 플로럴 향 + 바닐라 향 이라고 설명하지만, 킬리안의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향을 설명한다. 

 

위 킬리안 홈페이지에 따르면 키노트가 세가지로, 네롤리 (꽃+ 시트러스), 오렌지 블라썸, 마시멜로우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내가 느낀 향은 이렇다:

처음 뿌리자 마자는 플로럴 + 오렌지가 느껴지고 

중간-끝에는 찐한 바닐라 + 은은한 마쉬멜로 + 약한 플로럴 + 약한 시트러스향이 난다.

 

근데, 이 향수가 다른 저렴한 향수들과 다른 게,

묵직함이 있다.

플로럴도, 네롤리도, 심지어 오렌지와 시트러스까지도 머스크/바닐라와 비슷한 묵직함이 있어서 마냥 달고, 싸구려 느낌의 예를 들면 패리스 힐튼 향수와 같은 (패리스 힐튼 쏘리) 10대 20대 시끄럽고 정말 취한 사람들이 있는 클럽에서 날만한 향이 아닌, 좀 가격대에 있는 바/ 호텔 라운지의 바에 풍길 것 같은 향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비추천한다:

1. 바닐라 향 안 좋아하는 사람

2. 단 향 안좋아 하는 사람

 

 

$240씩이나 주고 full size를 살 생각은 전혀 들지 않지만, 샘플용이나 롤러 정도 (약 $50)는 기분전환 겸으로는 살만 하다고 생각한다.  샘플 사이즈만 사도 1년 넘게 아주 잘 사용할 것 같다.

지속력도 꽤 좋고 (자고 일어나도 잠옷에서 향기가 솔솔 남) 한 번만 뿌려도 충-분하기 때문에 평소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리한나 향에 대한 다른 셀럽의 찬사들이 너무 유명해진 뒤로 리한나는 본인 브랜드 "fenty"에서 향수를 론칭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듣기로는 킬리안이 전부터 리한나가 사용하는 향수라고 알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