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인증부터 고고 ~
맛있고 소화가 잘 되는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 찾기의 여정은 계속된다.
나의 첫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는 아이허브의 캘리포니아 골드 단백질 보충제였다.
맛은 정말 별로였고 그래서 먹지를 않으니 효과를 봤을 리가..
그다음으로 인터넷을 뒤져보고 사게 된 가든 오브 라이프의 스포츠 단백질. 정확한 이름은 가든 오브 라이프 스포츠 오가닉 플랜트 베이스드 프로틴 - 초콜릿 맛이다.
나는 아이허브에서 약 $40을 주고 구매했다.
가은 오브 라이프 (garden of life)는 잘 아는 브랜드다.
아는 사람 중 위가 약한 사람이 있는데, 종합비타민을 여기겠만 먹는다고 해서 기억을 한다. 보통 종합 비타민은 빈속에 먹으면 안 되는데 여기 비타민은 빈속에 먹어도 될 정도로 자극이 적은 비타민이라고 해서 나도 따라먹어봤기 때문.
지금 이 프로틴을 마시며 짧고 굵게 리뷰하려 한다.
1. 가격- $40 이라니! 나도 유당 분해가 잘 되는 체질이었다면 이렇게 비싼 걸 먹지 않아도 됐을 텐데. 너무 비싸다 솔직히! 하루에 한스쿱씩 먹는다고 치면 한 달이 뭐야, 2-3주면 끝날 사이즈다. 근데 가든 꺼가 다 비싸긴 하다. 비타민도 엄청 비쌌었다.
2. 맛- 별로다. 참고로 나는 물과는 도저히 못 먹고, 아몬드 우유랑 섞어 먹는다. 포장지에는 초콜릿이라는데 골드 뉴트리션의 초콜릿 맛보다 아주 아주 조금 낫다. 식물성이 단백질은 원래 이렇게 맛이 없는 건가. 동물성 단백질 초콜릿 맛은 진짜 초콜릿 우유 같은데 왜 식물성은 이모양일까? 초콜릿이라지만 텁텁한 미숫가루 맛이다. 건강한 맛이다.
3. 영양- 두 스쿱에 30g 프로틴이다. 아 나는 이 후기를 작성하면서 알았는데.. 두스쿱에 30g이었다. 앞에 떡 하니 30g이라고 쓰여 있어서 한 스쿱인 줄 알고 정말 만족하며 먹어왔는데. 속은 느낌이다. 한스툽에 15g 이면 타 단백질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도 별로다. 보통 동물성은 기본 20g 프로틴이고 내가 먹어본 골드의 식물성도 한스쿱에 20g이라 비교하면 지금 이 제품이 제일 별로 인 셈이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든다. 아프다.
종합- 추천하지 않는다. 소화는 잘된다. 하지만 가격, 맛, 그리고 가성비를 비교하자면 차라리 캘리포니아 골드의 초콜릿을 마시는 게 낫다. 캘리포니아 프로틴을 추천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좀 놀랍다. 지난번 리뷰에서 캘리포니아 골드를 겁나게 깠는데 (너무 맛없다고) 미안해진다. 가서 글을 수정하거나 댓글이라도 달아야겠다.
부탁드린다, 혹시 맛있고 가성비 좋은 식물성 프로틴/단백질을 아신다면 제발 추천 좀..
나도 유당 분해가 잘 되는 체질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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