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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

[리뷰] 목 디스크 환자들 여기여기 붙어라! 도움되는 베개와 운동 총정리.

by 아이고메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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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에 약 30만 원을 태우고도 모자라 도수치료에 약 백만 원을 태운 과거의 나!
그런 값비싼 경험을 통해 얻은 자료들을 무료로 최!초!공!개! 한다.

 



먼저 목디스크용 베개, 경추베게, 목 디스크 환자용, 거북목 베개 이렇게 네이밍부터 목 디스크 환자를 타게팅하는 베개는 정말 돈낭비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  디스크, 혹은 목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갑자기 비싸지는 베개들에 돈낭비 노노!

 


내가 정말 이것저것 다써보고 추천하는 건 바로,



그냥 큰 수건 돌돌말아 베고 자기!




인테리어에 신경 좀 쓰는 사람이라면 정말 너무 싫겠지만 단 하나뿐인 목을 위해서이니 참아야 한다.
정말 이게 최고다. 

비싼 베개들은 비싼 비용 때문에 내 뇌가 첫 일주일정도는 속아 숙면을 하는 듯-하다가 바로 원! 상! 복! 귀! 한다.


나 역시 수건 말아 베고 자는 게 구려 보여서 롤모양의 베개도 사 보았지만.. 수건이 최고였다.
이 베개의 중요한 포인트는 목에 C 커브가 유지되도록 잡아주는 건데 그렇다고 너무 꽉 잡아주거나 딱딱하게 잡아주면 당최 수면을 취할 수가 없고, 심하면 아침에 고개를 못 드는 일이 발생한다.  수건처럼 어느 정도 푹푹 들어가고 있는 듯 없는 듯 한 쿠션감이 내 목상태에는 제일 좋았다.



다음은 목에 좋다는 기구들.


다들 목 디스크나 목에 불편감이 느껴지면 살까 말까 하며 눈 돌리는 것이 바로 목 교정기나 스트레칭기다.

가격도 자잘자잘 해서 괜히 사게된다.


그런데 이것들은 정말 아! 주! 잠깐 도움이 될 뿐 결정적으로 디스크를 도와주는 건 0이다. 제로.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아무리 이렇게 말해도 살 사람은 산다!

 

 




내가 추천하는 건 폼롤러 그리고 여러 디바이스의 스탠드다.
폼롤러는 조금 작은 사이즈면 목을 풀어주기 참 좋다.  개인적으로 땅콩볼도 써봤는데 그건 뭉친 허리와 요방근을 푸는 데면 몰라도 목에는 오히려 너무 딱딱해서 별로였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게!! 사무직인, 하루종일 모니터를 쳐다보는 사람들은 반드시 모티터들이 눈동자보다 조금 위로 가도록 모니터 스탠드를 사야 한다.  근무를 할 때 절대 고개가 숙여지면 안 된다.  그럼 거북목과 디스크로 가는 지름길이다.

모니터건 랩탑이건 핸드폰이건 책이건 죄다 높여야 한다!!!

 



다음으로, 목에 좋은 운동 중 내가 제일 효과를 본 것들 바로 빠르게 공유한다.  

 


1. 목 디스크 환자용 운동.

유튜브에 목 디스크, 재활운동을 치면 너무 정보가 많은데 내가 직접 해보고 일주일 내에 효과를 본 것은 바로 아래의 운동이다.  여기서의 키는 손가락을 벌리는 것이다. 나는 화장실을 갈 때마다 했다. 참고로 턱 당기기 운동은 하지 않았다. 하도 케바케라는 말이 많아 턱 당기기보다 아래운동만 화장실 갈 때마다, 그리고 생각날 때마다 해주었다.  목 디스크 환자, 목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아래 동영상은 반드시 시청하는 걸 추천한다.  정말 목 디스크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귀하신 몸 목 디스크용은 필수로 봐야하는 영상이다!




 

 


2. 목 디스크 통증은 등 근육으로 잡는 것이다 - 등 운동.

목에 통증이 온이상 이건 완치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앞으로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는 게 바로 이 악질, 디스크인데, 그렇기 때문에 통증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그냥 약 먹거나 주사로 통증을 마취시켜 버리는 게 아닌, 목에 무게가 덜 가도록 하는 자세교정 (고개 숙이는 자세 금지) 그리고 등 근육을 키워 이 앞으로 쏠리는 상체를 잡아주어야 한다.
내가 효과를 본 등운동은 아래 두 가지다.  딱 이 두 가지만 일주일에 두세 번 해주어도 확실히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좌- 시티드 풀. 우 - 원 암 풀 다운.

 


3. 앗, 까먹을뻔했다. 도수치료!

 

나는 도수치료에 백만 원을 태웠고 그만큼 태운 후에야 알았다.  도수치료는 내가 위에 명시한 자세교정 그리고 등 운동을 함께해주지 않으면 그저 아주 잠시뿐인 효과라는 것을.  특히 다른 곳이라면 모를까, 목은 도수치료를 받다가 마비온 사례들도 종종 들려서 함부로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딱 백만원정도 태우고 그만뒀다. 자세교정과 운동에 집중하는 게 제일 목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 솔직히 요즘 사회에 목 디스크 없이 사는 게 가능할까 싶다.  아휴, 아플 이유는 많아지는데 앞으로 더 오래 살 꺼라니 건강 제대로 신경 쓰지 않으면 정말 골골대며 나이가 들것 같아 걱정된다. 우리 다 같이 멀티 비타민 챙겨 먹고, 운동 슬쩍슬쩍 해주며, 건강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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