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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생각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엠마 스톤 - 오스카 인종차별?

by 아이고메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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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오스카 영상을 보는데 기분이 더러워졌다.
작년 오스카에서 “에브리띵 에브레웨어 올 앳 원스”로 수상했고, 이번 연도에는 상을 건네주는 역할을 맡은 키 콴은 웨이터보이 다루듯 눈 한번 마주치지 않고, 최소한의 매너도 갖추지 않은 채로 지나치곤 자기들만의 리그사람들과 포옹을 하고 하이파이브 같은 걸 하는 게 짜증이 났을 뿐이다.


혹시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아, 오스카영상 밑 댓글들도 비슷한 걸 느꼈다고 한다.


대다수의 백인이 저렇지 뭐.  자기 정신 온전하고, 평온할 상태일 때나 애써 신경 써 문화인인 듯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정작 정말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할 때처럼 이성이 조금 느슨해지면 바로 아시안들은 아웃/무시.  그냥 자기들의 무리로 간다.


최소한의 매너도 차리지 않은 채로 작년 수상자인 아시안배우들을 그저 지나치는 것.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차별이라는 거 정말 별게 아니고, 뭐 그런 거다. 아무리 사회에서 별 타이틀을 지어준들 지들이 내키면 격식 차리고 안 내키면 안 하는 거. 그런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걔네들한테는 그래도 된다고 하는 거.  저 자리에 드웨인 존슨이 있었대도 저럴까?



나도 미국에서 소수로 안 살아 봤다면 몰랐을 저 짧고 은근하지만 또 뚜렷한 불편함과 소외감.  알아서 좋을게 하나 없다.



엠마는 정신 차리고서 다시 뒷사람들과 악수하는 걸 보고 그래도 정신 돌아오고 이성 찾는 게 보였는데


로다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스카 끝나고 로다주랑 키가 대화했다는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아 진짜 저런 인간들 수두룩 빽빽이라 졸라 싫다ㅋㅋㅋㅋ로다주가 어떤 인간인지 아주 잘 보여준 짧은 순간. 영상으로 보면 더 화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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