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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111

[내돈내산 후기] 예쁘고 짱짱한 심리스/노쇼 팬티 추천! <CheekBoss> 웨이트에 한창 빠져있을 때 질 좋은 심리스 팬티 찾아 삼만리! 가 시작되었다. 레깅스가 워낙 몸에 딱붙는 스타일이다 보니, 심리스나 티팬티가 아니고는 속옷라인이 다 비치기 때문이다. (아니 그런데 요즘에는 어지간한 바지들이 다 얇게 나와서 심리스 팬티가 아니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여자옷들은 대체 왜 갈수록 짧아지고 얇아지는 것인가.. 가격은 오르기만 하는데..) 아무튼,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알게 된 브랜드 CheekBoss 가 당시 배송비만 내면 속옷을 보내주는 프로모션을 했다. 이런 식의 프로모션으로 유명해진 브랜드 girlfiend collective가 떠올랐고, 웬만큼 퀄리티에 자신이 있는 게 아니면 이런 프로모션은 못할 거라는 생각 해 구매를 했다. 웃긴 건, 하나만 받아보고 사려고 들어갔.. 2023. 11. 26.
[리뷰] 비싸고 안예뻐서 다시 안사겠다고 한 그 브랜드, 또 사버렸다. On 테니스화. 내속엔 내가 너무 많나 보다. 분명 안 예쁘고 비싸서 다시 살 것 같지는 않다고 한 스위스의 운동화 브랜드 on. 하다못해 블로그에 그렇다는 글까지 올렸으나 나는 또 사버렸다. 거금 $150인가를 주고말이다. 당연히 내가 원한 색상과 사이즈는 할인 프로모션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정가를 주고 샀다. 내가 산 모델. 지금도 $150에 할인이라곤 없는 이 브랜드. 이 모델을 눈에 들어오자 나는 무언가에 씐 듯이 정당성을 찾아냈다. 1. 로저 페더러가 직접 디자인한 on 테니스용 신발이다. 분명 와따 일 것이다. 2. 겨울에도 한 달에 한 번은 실내 테니스를 치고, 여름에는 일주일에 5일을 테니스를 하니 자주 신을 것이다. 3. 신발이 가볍다고 하니 테니스뿐만 아니라 워킹화로도 좋을 것이다. 4. 굽이 납작하니 .. 2023. 11. 7.
[리뷰] $50 장거리 여행용 목베개 "TRTL" - 목 불편한 사람이 써본 후기 TRTL 베개, 내가 이제껏 사본 여행용 배게 중에서는 으뜸이다. 1. 목이 불편한 사람. 나는 내 목이 불편타. 한국이였으면 MRI라도 찍어서 디스크인지 디스크에 가까운지 바로 알아봤을 텐데, 미국에서는 MRI가격도 예약하기도 모든 게 프로젝트다. 취업을 하고부터서는 처음에는 시력이 낮아졌다. 그러다니 내게 말린 어깨가 생기고 이제는 허리와 목이 불편해졌다. 그렇게 나는 이제 렌즈를 끼고,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으면 말리는 몸을 가졌으며, 허리와 목을 매시간 한 번씩은 움직여 풀어줘야 하는 인간으로 진화했다. 2. 목이 불편한 사람이 목 서포트를 해주는 베개를 찾기까지의 과정. 보통 여행용 베개라 하면 공항에서 사람들이 목에 걸고다니는거, 그걸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메모리폼용을 샀다가, 공기를 불어 .. 2023. 10. 29.
[리뷰] 영화 <결혼이야기> -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영화로 설명하면 이렇다. 아이를 낳은 부부가 이혼을 하는 과정과 이혼 후 각자의 생활을 보여주며 끝이 나는 영화지만 영화의 제목은 (결혼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롭다. 어째서 (이혼 이야기)가 아닌 를 선택한 걸까. 너무나도 좋은 영화는 배우는 대체 무엇일까?라는 궁금점을 남긴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방금 본 것이 "연기"라는 게 믿어지지가 않기 때문에. 이 영화 역시 그랬다. 저 사람은 마블의, 매치포인트에서 보았던 섹시한 언니가 분명 맞는데... 아닌가? 저 사람은 스타워즈에 나왔던 남자가 맞는데.. 아닌가? 영화는 니콜 (스칼렛 요한슨)이 부부 상담을 받으면서 쓴 남편 찰리의 좋은 점을 읊으며 시작된다. 그녀가 적은 찰리의 좋은 점들은 애정 어린 기억들로 섬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둘이 위기를 맞은, 이혼 직전의 부부라.. 202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