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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내돈내산 재구매 한것들

에스티로더 갈색병에서 이니스프리 갈색병으로- 이니스프리 블랙티 앰플 리뷰/후기

by 아이고메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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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는 에스티로더 갈색병에서 정착할 생각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추천하는 글도 몇 개 있을 정도로 만족했으니까요.

 

 

그렇게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한 3병? 4병? 비울때쯔음 저는 김나영 씨의 유튜브를 통해 이니스프리에서 갈색병 앰플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니스프리 모델 10년 차인 김나영언니. 앰플 두병 손에 꼭쥐고 귀여워요..

 

 

 

 

 

물론 김나영 씨가 이니스프리 모델인 것도 압니다. 그런데 개인 유튜브에서 아이템추천하시는 걸 보고 한번 써보고 싶어 졌어요. (언니! 너무 좋아해요!)

 

 

에스티로더 갈색병 제품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껑충 뛰고 경제상황을 보니 이왕 달러 버는 거 한국회사들에 소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 한국제품에 눈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구매해본 이니스프리 블랙티 앰플.

사는 김에 두병 샀는데요.

 

 

 

 

오..

이거 물건입니다ㅋㅋㅋㅋㅋㅋ

 

 

 

구매인증:

 

배송은 약 1 주일 걸렸고 샘플도 이것저것 많이 왔어요. 이런 게 좋습니다 브랜드 구매는. 아마존은 구매하면 그것만 딱 오는데 브랜드에서 주문하면 이렇게 샘플도 오고 그래서 샘플사용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번에 같이 온 샘플 중 그린티 라인이 괜찮더라고요? 여름에 한번 사용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은 아닙니다. 뭘 바르고 뒤집어진 적도 없고 여드름피부도 아니고요.

그런데 홍조가 있고 겨울에는 건조하고 여름에는 기름진 복합성입니다.

때문에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잡아주고 쫀쫀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이번 이니스프리 블랙티 세럼/앰플 구매하면서 궁금했던 건

과연 에스티로더 갈색병의 부재를 채워줄 것인가였어요. 티가 날까?  다른 게 느껴질까?

만약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완벽하게 대체한다면 당연히 한국브랜드 제품, 그것도 더 저렴한데!!, 갈아탈 마음이 충분히 있었거든요. 게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나영언니가 광고하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일단

저는 이걸로 갈아탔습니다!!!!!!!

이 제품이 이니스프리 재구매율 1위라는데... 그 타이틀이 수긍가는 제품입니다.

 

이니스프리 갈색병 블랙티 세럼으로 갈아탄 이유:

1. 제 피부랑 찰떡인 건지 뭔지 피부가 쭉쭉 흡수하는 게 느껴져요. 위에서 번들거리다가 베개나 이불에 묻고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쭉- 피부가 잘 흡수합니다.

 

 

2. 적은 양으로 얼굴 전체 커버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저 스포이드가 짜증 났어요. 에스티로더 갈색벽은 그냥 쭉 짜면 끝까지 다 스포이드가 빨아들이는데 이건 무슨 찔끔찔끔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저 찔끔 이면 얼굴이 다 커버돼요! 에스티로더 스포이드는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막 목이랑 몸에도 발랐던 적이 많은데, 이니스프리 블랙티 세럼은 그냥 저 스포이드가 허락하는 양, 딱 그 찔끔을 얼굴에 바르면 돼요.  김나영 씨는 여러 번 레이어링 해서 바르고 그 위에 수분크림도 바르신다고 하는데.. 저는 스킨 바르고 이거 바르고 그냥 자요. 그런데 제 피부에는 전혀 부족하다고 생각 안 합니다.

 

 

3. 자고 일어나면 느껴지는 효과.

에스티로더 갈색병에서 갈아타기 힘든 게, 이게 쓰다가 안 쓰면 느껴지거든요 그 갈색병의 부재가.. 그래서 여행 갈 때도 병이 작지 않은 크기인데도 불구하고 늘 가지고 다니는 한 가지였는데 이니스프리로 갈아타고 나서 부재가 안 느껴져요!!!

속건조도 안 느껴지고 건조함이나 늘어짐 같은 것도 안 느껴지고요. 기초가 충실하게 잡힌 느낌이 듭니다.

 

 

4. 에스티 로더 갈색병과 비슷한 효과, 그런데 가성비 갑.

에스티로더가 30ml, 1oz에 $80 정도고요 이니스프리가 딱 그 반값정도 하네요. 가격은 에스티로더의 반인데.. 효과는 비슷합니다. 그러면 뭐 저는 아주 행복하게 이니스프리로 갈아타고 피부과를 몇 번 더 가는 걸로~

한 해가 갈수록 느끼는 건 화장품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피부과를 가라-입니다. 기초는 딱 기초를 해주면 돼요. 그런 면에서 전에는 에스티로더 걸색병이 그 부분을 잘 잡아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니스프리를 만나 이 제품을 오래 써보려고 합니다.

 

 

5. 한국브랜드.

이게 좀 큽니다. 애초에 에스티 로더 갈색병 대체품을 찾게 된 이유이니까요.  가볍게는 그냥 달러 벌어 한국회사에 쓰고 싶다 가 되겠지만 좀 더 이야기해 보자면 한국 제품들이 뛰어난 퀄리티를 가졌는데도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 때문에 해외에서 고가의 가격을 책정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옆나라 일본은 메이드인 재팬- 이 럭셔리 아이템들과도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고수하는 한편 (예, 의류 브랜드나 차 브랜드), 아직까지 메이드인 코리아-는 '메이드인 차이나보다는 나은 정도'로, 퀄리티에 거는 기대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한국 브랜드가 해외에서 좀 더 자리 잡고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 한국브랜드들이 더 성장하는 걸 기대합니다.

 

 

 

 

 

 

글 마무리하면서..

유튜브에서 김나영 씨가 말했듯 이 이니스프리 블랙티 앰플.. 대용량 출시 안 되나요?

하나 사서 6개월씩 쓰고 싶은데.. 더 크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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