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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

미국 입국심사 줄서기 싫다?! 그렇다면 답은 글로벌 엔트리! (+걸리는 시간!)

by 아이고메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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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 신용카드를 하나 뽑았다. 캐피털원의 벤처라고, 여행용인데 1년에 $99라는 연회비가 있지만, 요즘 이상하게 날아다닐 일이 많아 고심 끝에 발급받은 신용카드.

 

이 신용카드의 혜택 중 하나는 공항에서 흔히 하는 검색을 스킵-할 수 있는 TSA 나, 해외여행을 갔다가 미국으로 재 입국 시 입국심사를 스킵-할 수 있는 글로벌 엔트리비용을 $100까지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지원했다! 바로 어제 3/25/22.

 

인터넷 사기 조심. 반드시 미국 customs and boarders 사이트를 통해 저기 있는 "apply now"를 클릭할 것.

 

 

 

 

(**참고**나는 미국에서 거주 중인 한국인으로, 미국 이민국을 통해 신청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분들은 타 사이트를 통해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글로벌 엔트리란?

-내가 신청한 것은 글로벌 엔트리 Global Entry로 간단하게 말해서 해외에 있다가 미국으로 입국할 때 그 인터뷰 (미국은 왜 왔니? 어디서 머물다 갈 거니? 네 직업은 뭐니? 등)를, 그리고 그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서야 하는 그 긴 줄을 스킵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 말 그대로, 입국심사하는 곳 근처에 global entry 전용 라인이 있다. 보통 줄을 안 서도 될 정도. 거기서 기계로 check-in 만 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글로벌 엔트리를 지원해서 통과가 되면 TSA는 자동으로 따라온다. TSA는 공항에서 신발 벗고 재킷 벗고 가방에서 컴퓨터 꺼내고 등의 수색을 스킵하게 해 주는 것인데, 따라서 글로벌 엔트리 심사를 통과하면 앞으로 공항에서 신발 벗을 일, 그리고 줄설일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TSA는 미국에서 국내 여행 (미국에서 미국으로) 다닐 때 진짜 편하다고 들었다. 그럴 것 같다. 우리가 보통 공항에 일찍 가는 이유가 그 검색대 줄 스려고인데..

 

 

글로벌 엔트리 신청 비용?

-글로벌 엔트리 신청 비용은 $100다. 이 비용은 서류지원을 하고 나서 바로 내야 하는 비용인데 글로벌 엔트리 신청 후 탈락한다 하더라도 환불받지 못하는 비용 인다.

 

 

 

글로벌 엔트리 신청과정?

1. 첫 번째- 서류심사

-그 깐깐한 미국 입국심사를 프리패스해 주는 것이니 서류신청서부터 질문이 겁나 많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사진 찍어 올려야 하는 것도 하나도 없었고. 내가 그나마 어려워했던 항목은 2018년부터 내가 살아온 거주주소 그리고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일해온 회사들을 하나하나 나열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이런 서류작성할 때마다 '이 주소들 엑셀로 정리해서 저장해 놔야지' 하는데 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ㅋㅋㅋ 오늘밤에 해볼까나.. 혹시 이사를 자주 다녔거나 자주 이직을 한 사람에게는 고역일 수 있는 이 항목.

-원더풀 한 미국의 시스템답게, 서류심사의 합격/불합격 여부는 따로 문자를 주거나, 이메일을 주거나, 통보를 해주지 않는다. 무조건 내가 매일매일 서류를 신청했던 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한 후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니 계정아이디와 비밀번호는 꼭 기억해야 한다.

-나는 서류작성하는데 45분 정도 걸렸다. 먼저 계정을 만들었고 그 후 바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2. 두 번째-인터뷰.

-서류심사가 통과되면 인터뷰 날짜를 잡고 인터뷰를 봐야 한다. (walk-in도 가능하다 쓰여있지만 나는 미국 이민국과 같은 정부가 운영하는 시스템을 믿지 않는다. 이런 건 무조건 예약 필수다.)

-다른 블로그들을 참고해 보면 그냥 기본적인 질문들을 한다고 한다. (왜 글로벌 엔트리 지원했냐. 보통 여행 가는 목적이 어떻게 되냐 (일/휴가). 등) 인터뷰 자제는 짧다고 한다.

 

 

 

찾아보면 어떤 사람은 단 10일 만에 글로벌 앤트리 승인이 났다는 사람도 있고, 4개월이 넘도록 무소식이라는 사람도 있다. 나는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기에 이 글에 타임라인을 써보려고 한다. 댓글로 나는 얼마나 걸렸는지 확인해 주시길!

 

 

이제 3월의 막바지인데 잡힌 여행만 4개다..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일 때문에 가는 여행은 ㅎㅎ 조금 다른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거지꼴을 하고 비행기를 탈 수도 없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최대한 빨리 승인이 나기를 두 손 모아 바라본다ㅠㅠ.

 

 

글을 끝마치며, 이 글로벌 엔트리는 이민국의 눈에 "안전한" 사람들을 골라내는 선별작업이다. 때문에 비자문제가 있거나, crime record가 있거나 하다면 신청해도 떨어질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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