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내돈내산 캠블리 그룹 화상영어 후기입니다.
레슨 4회까지 마치고 써보는 후기.
레슨 4회까지 마친 인증부터:
캠블리는 레슨이 시작하기 하루 전, 그리고 두 시간 전에도 알림 이메일을 준다. 그리고 레슨이 마치면 이렇게 레슨 요약이라고 이메일이 오기는 하는데, 방금 들었던 그룹레슨이 녹화되는 건 아니기에 lesson summary는 무용지물이다.
나의 세번째, 그리고 네 번째 캠블리 레슨은 2회만큼 유용하지 않았다. 내가 2차 레슨 때 만났던 튜터가 최고다. 3회와 4회 때의 튜터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대화를 잘 이끌어갔지만 내 영어에 도움이 되었는가? 하고 생각해 보면 그건 아니다.
이쯤 되니 캠블리의 "상급자" 레벨이 궁금해진다. 사실 방금 마친 네 번째 수업에서는 튜터가 대놓고 "블라블라의 영어 수준이 높으니 너희(타 학생들)가 benefit을 받을 거야" 할 만큼 내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내 입장에서의 상급자는 프리토킹이 가능한, 원어민과 이야기할 때 멈춤 없이 이야기하는 수준이 "상급자"였는데 아닌가 보다. 다들 친절했고 재미있는 대화였으나, 나는 원어민보다도 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인지 조금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3화도, 4화도 튜터는 기본적인 아이스브레이커에서 멈췄고 ppt의 슬라이드는 넘어가지 않았다. 2회 레슨 때에 보니 캠블리의 슬라이드주제도 좋고 질문들도 참 좋던데,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3회와 4회때의 튜터들이 굉장히 친절했기에, 혹시 그런 스타일의 튜터 (학교/레슨 분위기보다 원어민 친구를 알아가는 느낌의 레슨을 제공하는)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매치가 될 것 같다.
4회의 그룹레슨 때는 처음으로 아주 어린? 친구도 만나게 되었는데 어째서 어떤 튜터들은 "adult only" 규정이 있는지 이해도 됐다. 모든 대화가 학생시절 얘기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내가 생각하는 영어 상급자가 캠블리 잘 활용하는 방법.
1. 캠블리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려면 그저 "영어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도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먼저 나서서 내 소개를 하고, 내가 먼저 첫 번째로 슬라이드에 있는 질문에 대답하는 자세/자신감 키우는 것에도 집중해 보기,
2. 평소에는 말을 아끼는 편이라 해도 레슨 때에는 사회성모드를 켜고 참여하고,
3. 질문들에 대해 단답보다는, 긴 대답을 하는 연습을 해보기,
4. 새로운 단어나 잘 안 쓰는 단어들을 문장에 쓰는 걸 듣게 되면 반드시 point out 하고 튜터에게 타 예를 들어달라고 하기.
다음 주 2회는 일단 새로운 튜터들로 레슨을 예약해 놓았다. 그런데 그 후에는 다시 내 최애 튜터로 돌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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