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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

[리뷰]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맛집 딱 두군데! 다시 가도 또 들릴 두 곳!

by 아이고메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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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샌디에이고를 다시 간다면 또 들릴 샌디에이고 맛집 두 군데 빠르게 소개해보려 한다.

 

 



1. Mitch's Seafood

여러 블로그에도 등장하는 이 해산물 맛집은 처음에는 그닥 당기지 않았다. 장소도 작고 불편해 보였고 메뉴들의 80%가 해산물 튀김 + 감튀 조합에 사람도 많고 줄도 길었다.  그런데 또 다른 곳을 알아보기 싫어 긴 줄을 기다렸다가 받아본 음식들이... 어마어마했다.


우리가 시킨 건

1. seafood platter -각종 해산물 튀김 (오징어, 자연산 새우, 크랩케이크, 생선 등)+ 감튀 그리고

2. fish & chips +

3. 맥주 여러잔..ㅋ

 

왼쪽- seafood platter 오른쪽 view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그날 기분도 별로였는데 그날의 하이라이트가 이 mitch's seafood라고 할 정도로 맛이 있었다.
이곳의 대부분의 해산물 튀김은 그날 잡은 것들로, 별 요란한 간을 하지 않은 채 간단하게 튀겨내는데 진짜 재료가 너무 좋아서인 걸까, 먹으면서 여러 번 놀랐다.
보통 fish & chips 면 맛대가리 없는 그냥 배나 채울 요기로 주문하는데 여기 fish는 진짜 속은 촉촉하고 살도 많았고 내 seafood platter에 나온 WILD SHRIMP 튀김은 진짜 한입 먹고 이게 뭐지? 싶을 정도였다.  새우가 이런 맛이라고? 새우가 이렇게 고기 같다고??
나는 생전에 자연산 새우튀김을 먹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너무도 쇼킹하게 맛이 있었다. 내 seafood platter를 주문할 때 그냥 새우를 좀 더 추가하려고 했는데 새우 1개 추가에 $2라는 걸 알고 추가주문을 안 했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먹어보니 와.. 그래 이 정도면 한 피스당 $2 받을만하다- 싶을 정도.

내가 찍은 사진.앞에 갈매기가 보이시는가. 발아래에는 비둘기들이 걸어다니고있었다.


요약 노트:
-그날 잡은 해산물 튀김 + 샌디에이고 맥주 조합이 끝내주는 곳.
-해산물 튀김 중에서도 생선 & 새우 강력추천.
-가격도 샌디에이고의 다른 레스토랑보다 훨씬 좋은 편이다.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100 안 나옴.
-직원들도 친절했다. 보통 이렇게 유명한 곳은 불친절한 곳이 많은데 친절해서 좋았다.
-주차는 당연히 유료, 하지만 주차자리는 여유롭다.
-이곳은 여러 보트와 야트들이 주차하는 곳 바로옆이라, 탁 트인 바다를 생각한다면 비추천한다. 야외 자리를 잡으면 즐비하게 늘어져있는 요트들을 보며 '와 저게 다 얼마일까'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야외에 자리를 잡으면 갈매기와 비둘기들이 겁나 날아다니면서 떨어진 음식들을 먹는 걸 보게 되기 때문에 새를 싫어하는 분들은 반드시 실내에 자리를 잡으시는 걸 추천한다.

 

 

 

 


2. Phil's BBQ

 


이곳 역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나와 내 남편은 바비큐를 딱히 찾아 먹거나, 해 먹는 사람들이 아니라 샌디에이고 여행 내내  안 가다가 마지막날, 공항 가기 전 들린 마지막 레스토랑이 바로 이곳이었다.
음- 역시 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에는 이유가 있다!
여기 바비큐, 정말 맛있다. 나는 quater rack을, 남편은 pulled pork sandwich와 함께 홈메이드 콘브레드를 주문했는데, 정말 메뉴 하나하나가 다 너무 맛있었다.
내 BBQ 립에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샐러드부터 해서 모든 것이 맛있었다.
이곳의 바비큐는 1. BBQ의 불맛이 한입 먹을 때마다 느껴진다. 2. 고기가 정말 촉촉하다!! 와 진짜 BBQ별로 안 당겨서 half rack 대신 쿼터를 시켰는데 너무 후회됐다. 3. BBQ 소스가 맛깔나다. 보통 BBQ는 그.. 특유의 달기만 한 맛이 있는데 여기는 조금 짭조름한 게 감튀랑 먹어도 진짜 맛있었다. 자체소스를 팔기도 한다.

나와 남편은 공항을 가면서 먹어야 했기에 포장주문을 했는데 포장도 깔끔하게 아주 잘되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나와 남편 합해서 $60 정도 나온 듯), 직원들도 친절했다.

평소 줄이 길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나쁘지 않았다.  아, Phil's BBQ는 두 군데가 있는데, 두 번째 레스토랑이 훨씬 한산하다고 어디 블로그에서 봤다.

 

 

 





샌디에이고를 일주일정도 있다가 돌아왔더니 피부가 난리가 났다. 날도 더운 게 아니었는데 해가 엄청 강했나 보다. 선크림을 두세 시간 간격으로 계속 덧발라 주었는데도 두피부터 얼굴이 슬금슬금 까지고 있다.
이 포스팅을 보는 당신은 캘리포니아 여행을 생각 중이겠다. 캘리의 햇빛을 얕보지 마시라.. 반드시 1. 선크림 2. 알로에 젤 3. 선글라스 4. 모자를 챙기시길.
 

 

끝으로, 샌디에이고 vibe 넘치는 나의 사진들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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