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차 시장이 미쳤다.
이번 년에는 정말 차를 바꾸려고 했건만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어야 할 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이 생긴 동안 아이쇼핑을 하고 있는 차 종류를 정리해 보려 한다. 시장이 식었을 때, 이런 조사를 미리 해 놓아야 좋은 재고가 나왔을 때 준비된 상태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차 조건:
1. 중고차
-현재 동생의 대학교 학비 포함 생활비를 내주고 있기 때문에 새 차를 사는 건 부담이 된다.
1) 연식
-2008 이상
2) 마일리지
-150,000 mi 이내
2. AWD 혹 4x4
-눈이 많이 오는 이 지역에는 AWD 나 4x4 가 꼭 필요하다.
-AWD는 차가 타이어 4개를 전부 컨트롤하며 운전한다. 보통 차들은 대부분이 앞바퀴 2개/뒷바퀴 2개만 돌아간다.
-4x4는 트럭에 흔하다. AWD 비슷하지만 보통 FWD로 운전하다 필요할 때만 4x4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 있다.
3. 가스 마일리지
-최소 city/highway 각 20 MPG 이상.
-아니면 운전하기 싫어짐. 특히 요즘처럼 휘발유 비싼 날에는 더더욱.
4. 원하는 옵션
- Remote starter
- 색상은 블랙. 휠도 블랙으로 바꿀 거다.
있으면 너무나 좋은 것..!
5. 가격
-웬만하면 일시불로 사고 싶음. 만불 이내면 좋겠지만 글쎄, 그 가격에 좋은 매물이 나올지 모르겠다.
현대 차 종류
내가 사는 지역에 종종 보이는 것들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1. Tucson
-최근 친한 친구가 무려 2019년형을 뽑았는데 캬 이쁘더라. 2022년 모델은 더 이쁘다. 스포티하면서 스바루 아웃백이랑 비교하면 훨씬 더 도시적인 디자인이다. 2019년 모델은 생각보다 좀 둥글둥글한 모델이었다.
- 중고 2만 불이상 - 3만불 근처에서 거래되는 중.
2. Santa Fe
-오 뭐야 산타페 이쁜데~?!
-중고 2만불 내외로 거래되는 중. 매물 좀 있다.
3. Kona
-음 살짝 큰 마티즈 느낌이다. 내 스타일은 아님.
-2만 불 근처에서 거래되는 중. 매물이 많지는 않다. 색이 알록달록함.
- 앞이 저렇게 긴 건 별로다.
4. Palisade
-너무 비싸지만 겁나 이쁜 것!!! 나는 저렇게 네모진 게 너무 이쁘다. 실제로 보면 지프처럼 한 덩치 하다.
-중고매물이 3만 불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세금이랑 이것저것 합하면 4만 불 이상.
-그리고 사실 나한테는 너무 큼.
-내가 좋아하는 유투버 올리버 선생님의 차. 올리버쌤 영상에 가끔 등장하는데 그걸 통해 구경하는 걸로 만족.
5. Venue
- 현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저렴한 SUV인데 색상들 왜 저래? 신호등인가?
- 중고가 2만 불 이상으로 거래되는 중이긴 한데.. 중고 매물이 없다.
내 원픽은 산타페다.
앞에 저렇게 각지게 aggressive 한 것도 너무 좋고, 디자인과 마일리지,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과 매물되고 있는 숫자가 가 제일 낫다. 코나나 펠리세이드는 매물이 아예없음.. 차 구경하다 보면 자꾸 그 윗단계를 구경하게 돼서 내가 평소 관심 없던 에쿠스까지 (럭셔리 모델 세단) 구경해버렸다. 하하.
현대 차 종류에서는 산타페 위주로 매물을 알아보면 될 것 같다.
아- 차 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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