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11 델타항공에서 환불받기까지 걸린시간? - 미국생활 필수 능력 델타항공은 티켓을 구입하고 24시간 내에 취소를 할 경우, 100% 환불을 해주는 규정이 있다. 나와 남편의 한국행 왕복을 결제하자마자 남편의 티켓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구매 후 채 10시간이 안된 상황이라 환불신청을 해놓고 환불이 되기를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3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고, 환불신청을 한지 거의 9개월이다 다 돼서야 삼천달러정도 되는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한번 낸 돈을 돌려받기란 참 힘들다. 특히 미국에서는 모든 걸 세세히 확인하고 또 검토해야 한다. 회사에서 규정한 것도 싸워야 준다. 알아서 해주는 것은 단 하나도 없으며 해주겠다 말한다 하더라도 일주일 후에 내가 팔로업을 해야 한다. 내가 델타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밟은 과정들은 아래와.. 2024. 3. 25. 미국에서 산지 10+년째. 내가 생각했을때 가장 미국스러운 음식은 바로 이것. "미국 음식"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많은 편입니다. * 맥도날드, 쉑쉑과 같은 햄버거 프랜차이즈 * 스타벅스와같은 커피 문화를 바꾼 프랜차이즈 * 거대한 스테이크 * 핫도그처럼 흔하게 보이는 음식들 * 칼로리 폭탄인 밀크셰이크 * 코카콜라와 같은 탄산수 등 공통점은 큰 사이즈와, 어마어마한 칼로리라는 정도가 있겠습니다. 웃기게도 미국은 고칼로리폭탄 음식으로 가득 찬 것만큼이나 비건이나 샐러드에 대한 집착도 심합니다! 알수록 알기 힘든 나라죠! 그런데 제가 미국에 온 초창기부터 쭈-욱 아 미국의 아이덴티디는 혹시 이것이 아닐까? 싶었던 음식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먼저 힌트부터 드리겠습니다! 피너츠 사진은 애플 출처, 그 외 사진들의 출처는 디즈니랍니다. 일러스트들이 다 너무 따뜻해서.. 괜히 첨부.. 2022. 8. 30. [미국 생활] 계란을 사러 갔는데 계란이 없다. 우유도 없다. 물가가 미쳤어요! 를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치솟는 물가를 수비하기 위해 장보는 스타일을 바꿔보았다. 전과 비교해보자면 1개 사면 될 것을 '에이 이왕 장 보는 김에'라는 생각으로 서너 개씩 사서 쟁여두는 스타일이었다. 하나 이제는 정말 딱 사야 할 것들을 하나 두 개씩 사고 나오는 식으로 장을 본다. 그런데 말이다. 문제가 치솟는 물가만 아니다. 방금 장을 보고 왔는데 글쎄 계란을 또 못 샀다. 계란이 귀해진지는 이제 한 달 정도가 된다. 어디를 가도 그 흔하던 싸구려 달걀은 찾기가 힘들고, 대신 매우 비싼, free range, organic, local, pasture raised와 같은 달걀들이 한판에 $6달러 넘게 팔리고 있다. 심지어 그것들조차 물량 대란을 겪고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1.. 2022. 8. 2. 미국 화장실에 가면 종종 보이는 이 포스터의 중요성 카페를 갔다 화장실을 들렀는데 익숙한 포스터 하나가 보인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여기로 연락을 달라는, 이제는 대부분의 화장실에서 보이는 이 포스터. 포스터에는 폭력을 당하고 있거나,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과 긴급전화번호가 쓰여있다. 고작 몇년전만 해도 이런 포스터들을 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공공화장실의 대부분에서 이러한 포스터를 찾을 수 있다. 이런 포스터들은 왜 생겨난걸까? 안타깝게도, 미국에서는 가정폭력, 아동폭력, 데이트 폭력과 같은 일이 아주 번번이 일어난다. 몇 년 전, 플로리다에서 "남자 친구"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은 여성이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데스크에 "도와주세요. 납치를 당했어요"라는 쪽지를 건네며 동물병원의 도움으로 납치범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건이 있었.. 2022. 7.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