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완전 <<<<<<<<<<내 기준>>>>>>>>>>입니다.
내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느낀 건데, 진짜 상남자들이 거리낌 없이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여자스러운' 행동과 물건에 거리낌 없어하기.
나는 꼬마였을 때부터 운동을 계속해서 보통 사회에서 '남자답다!'라고 보는 사람들 가까이에서 지낸 시간이 꽤 된다.
데이터가 나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이미 사회에서 "상남자'로 충분히 인정받고, 본인의 남성성을 계속해서 질문당하는 입장이 아닌 사람들은 여자친구를 위해 신발을 바꿔 신는다던가, 딸이나 애인을 위해 재미로 매니큐어/화장품 테스팅 대상이 되어준다거나 하는 걸 아-주 거리낌 없이한다. (그냥 하나의 재미로 보는 듯)
그런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남성성이 의심당하거나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쉽게 말하면 피해의식 0프로.
평소 남성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거나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분홍색 근처가 기도 싫어하고 뭐만 하면 "여자 같아' "게이 같아"를 입에 달고 산다. 또한 작은 행동에도 자신의 남성성에 흠이 가는 것은 아닌지 (예-여자친구에게 자상하거나, 여자친구를 위해 잠깐 가방을 들어준다거나) 예민해진다.
유명인의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내 사랑 드웨인 존슨은 미국에서 이런 이미지다.
어릴 적에는 미식축구 프로를 꿈꿨고 부상 후에는 레슬링선수로 활약했으니.. 뭐 그의 masculinity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은 물론 없다.
그런 그는 이런 이미지도 거리낌 없어한다.
딸들과 놀아주는 모습
이건 영상으로 보면 더 웃기다.. 드웨인이 계속 "나 멋지다고 말해줘" 이러고 딸들은 계속 웃는다 ㅋㅋㅋ
나의 아버지만 해도 그렇다. 그는 나와 곰인형으로 놀아준 적은 있어도 함께 인형놀이는 해준 적이 없으며 어릴 적 내 머리는 엄마의 전담이었다. 이유는 "그걸 남자인 내가 어떻게 해"였다.
그건 이유-reason-가 될 수 없다.
왜? -why?-라고 했을 때
-나는 남자/여자니까-라는 답변은 statement 지 이유가 되지 않는다.
결국. 나는 남자/여자니까 후에는 (우리 사회적인 통념으로는 남자/여자인 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걸 옳다 보지 않아. 사회가 그렇게 생각학 때문에 나도 하지 않을 거야)라는, '남들 눈이 무서워서'라는 조금은 지질한 진짜 이유가 있다.
이런 건 반대로도 적용된다.
내가 알던 여자사람 중에는 가슴이 작은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건 바로 그녀가 절대 스포츠 브라를 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친구의 문화에는 "여성성"이 curvy 함을 상징했고 때문에 가슴이 작은 이 친구는 데이트에 나갈 때면 여성성을 어필하기 위해 안 그래도 쪼이는 브라를 두 겹 씩 입고 나가고는 했다. 그리고 가슴을 꽉 잡아주는 스포츠브라는 그녀의 옷장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성개념은 우리 다 힘들자고 존재한다. 그게 전부다.
우리는 서로를 서로서로 힘들게 하고, 귀찮게 하고, 상처 준다.
세상은 요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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