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4 한국 커피가 미국 커피보다 훨씬 맛있는 이유 줄이려고 노력은 하나, 매일 2-3잔은 마시는 커피. 따로 공을 들여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이 정도는 평균치라고 생각한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도아니고 섬세한 미각을 가진 것도 아닌 나도 한국에 오면 알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한국 커피가 미국의 커피와 비교했을때 훨씬 더 맛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 사람이 미국에 와서 "커피"를 주문했다가 너무 맛이 없어서 놀라는 사람들도 있다. 나 역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별생각 없이 한국에서 커피를 주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커피가 너무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었다. 단돈 1,500원짜리 커피를 주문해도 마찬가지였다. 어째서일까? 생각해 보니, 이 맛의 차이는 커피 문화의 차이였다. 한국에서의 기본 블랙커피란 아메리카노를 말한다... 2023. 10. 23. [리뷰] 영화 <결혼이야기> -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영화로 설명하면 이렇다. 아이를 낳은 부부가 이혼을 하는 과정과 이혼 후 각자의 생활을 보여주며 끝이 나는 영화지만 영화의 제목은 (결혼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롭다. 어째서 (이혼 이야기)가 아닌 를 선택한 걸까. 너무나도 좋은 영화는 배우는 대체 무엇일까?라는 궁금점을 남긴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방금 본 것이 "연기"라는 게 믿어지지가 않기 때문에. 이 영화 역시 그랬다. 저 사람은 마블의, 매치포인트에서 보았던 섹시한 언니가 분명 맞는데... 아닌가? 저 사람은 스타워즈에 나왔던 남자가 맞는데.. 아닌가? 영화는 니콜 (스칼렛 요한슨)이 부부 상담을 받으면서 쓴 남편 찰리의 좋은 점을 읊으며 시작된다. 그녀가 적은 찰리의 좋은 점들은 애정 어린 기억들로 섬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둘이 위기를 맞은, 이혼 직전의 부부라.. 2023. 10. 13. 미국 입국심사 시간 단축하기! <글로벌 엔트리> - 첫 사용후기 +팁 자 자 여러분. 이 글을 찾으셨다면 여러분은 미국과 한국을 종종 오가는 분, 혹은 미국에서 타국으로 가는 여행이 잦으신 분이겠지요. 그렇다면, 글로벌 엔트리. 무조건 추천입니다. 완전 초 강력 울트라 캡숑 추천이요. 글로벌 엔트리를 하면 TSA가 자동으로 따라오는데요. 때문에 저는 TSA를 종종 사용해 오다가 (i love tsa) 이번에 한국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글로벌 엔트리를 드디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글로벌 엔트리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리면, 짐을 찾기도 전에 입국심사를 하는곳으로 안내가 됩니다. 안내를 따라가면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매우 긴 줄이 여러 개 보일 겁니다. 그리고 각 줄마다 US CITIZENS/ VISITORS 라고.. 2023. 10. 13. [리뷰] 향수 <논픽션 - 가이악 플라워> 향은 참 좋은데...음.. 슬프게도, 그리고 아쉽게도 내돈내산이다. (홍) 진경언니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향 브랜드 논픽션은 내가 거주하는 미국으로는 해외배송을 하지 않고 있는 브랜드이다. 글로벌 올리브영에도, 미국의 세포라등 입점되있는곳이 없어 구매가 불가능해지자 나는 이 향수를 더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홍) 진경언니의 차분함과 섬세함 무드가 잘 어울리는 향이면 어떤 향일지, 궁금해하기만 하다가 드디어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한국을 가게 된것이다. 의미 있는 곳을 여행하게 되거나, 여행의 기억이 오랫동안 남기를 바랄 때 나는 향수를 구입한다. 한국여행을 기억하는데 도움을 줄 향수로는 논픽션이 제격이었다. 그렇지만 한국을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향수는 결코 시향 하기 쉬운 향수가 아니었다. 가이악 플라워는 (홍.. 2023. 10. 9. 이전 1 ··· 5 6 7 8 9 10 11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