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하면서부터 집에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인지 집 꾸미기에 관심이 갑니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 시작하고 산 가구가 몇개가 되네요 ^^; 조명도 샀고 오피스용 스탠딩 데스크도 샀고 침대 프레임도 바꿨으니, 돈 쓰기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꽤나 큰 소비를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해지는 걸 보니 머지않아..
겨울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48.png)
이 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직 여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제 침대를 보니 겨울 느낌 나는 침구로 업데이트를 좀 해볼까- 하면서 찾아본 겨울 침구류 이미지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먼저 아직 여름에 머물러 있는 제 침대와 비슷한 이미지 부터 공유해볼게요.
제 여름 침구는 화이트와 그린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패브릭은 리넨 침구류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여름은 "리넨"입니다. 리넨은 가볍고, 바스락거리면서 또 부드럽고 통풍도 잘되서 빨래하면 금방 말라요. 린넨은 사용할수록 애착이 가는 패브릭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100% 순면보다도 강한 패브릭이라고 생각해요. 잘 찢어지거나 하지도 않고 땀이 나는 여름에는 세탁하기도 쉽고.. 참! 리넨이 주는 봄/여름의 감성도 참 좋아합니다.
금방 추워질 겨울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업데이트가 필요한 침구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좀 추워 보일 것 같네요.
겨울 침구의 키워드는"아늑함"과 "따뜻함"이 될 것 같아요. 먼저 겨울! 하면 떠오르는 침구 패브릭인 플레넬 flannel부터 함께 보시죠.
I. Flannel Bedding Ideas
플레넬이라고 불리는 이 소재는 순면보다 좀 루즈하게 짜인 패브릭으로, 순면보다 따뜻하고 보통 조금 더 두꺼워요.
Flannel 침구류에 물론 이런 체크무늬만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왜인지 겨울 + flanne 하면 이렇게 체크가 떠오르네요. 요즘에는 저 빨간 체크에 꽂혀있는데요, 저 패턴 든 버펄로 플레드 Buffalo Plaid라고 불린답니다.
이 패턴과 패브릭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는 L.L. Bean, Woolrich, Eddie Bauer와 같이 의외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에요. 그런 쪽에서 좀 더 하드코어 한 (쨍하거나 패턴이 굵직한) 디자인들을 내는 것 같아요.
II. Cozy Bedding Ideas
다음은 "코지"한, 아늑한 겨울 침구 디자인입니다. 아무래도 미니멀한 것보다는 이불도 좀 여러 개고, 베개들도 넉넉히 두고 또 솜도 많이 들어간 이불들이 쓰이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 다른 패브릭들을 사용하는 것도 아주 예뻐 보여요.
그런데 실용성은 어떨지.. 아침마다 일어나서 저걸 다 정리한다고 생각하면... 휴
III. Others
그 외의 것들은 겨울 느낌이 낙낙하게 나는 디자인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굉장히 따뜻해 보이고 포근해 보이는 이미지들입니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저는 확실히 flannel 쪽에 제일 마음이 갑니다. 일단 매일매일 일어나서 정돈하기도 편할 것 같고 패턴이 금방 질리지도 않을 것 같고요. 그런데 미국의 잡지들을 보면 죄다 두 번째 카테고리처럼 이것저것 늘어놓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사진 찍기야 예쁘겠지만 게으른 저는 패스.. 저걸 빨래할 생각만 해도 힘들어지네요.
어릴 때는 침구류 바꾼다고 고민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런 변화가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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