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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해서 하는 기록

"네고왕"에 두번째로 나온 이 브랜드. 그런데 내가 알던 그 브랜드가 아니다? - 엔제리너스

by 아이고메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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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희 씨 팬이기 때문에 네고 왕을 챙겨보는 편이다.

 

이번 광희씨의 네고 왕에서 네고를 한 브랜드는 바로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광희 "네고왕" 에서 네고한 아이템들/가격 정리 (8/26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

* 아메리카노 2,000원

-롯데잇츠앱 에서 쿠폰 다운로드 필수. 1일 1 쿠폰. 전 시간 사용 가능.

*케이크 세트 5,500원

-조각 케이크 + 아메리카노.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가능.

* 반미세트 4,800원

-불고기 반미 + 아메리카노 혹은 에그 마요 반미 + 아메리카노.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가능.

 

주의사항: 일부 점포에서는 프로모션을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휴게소, 공항, 리조트 등에 위치한 점포들)

 

 

 

 

 

 

엔제리너스라니! 당연히 나는 아래와 같은 천사가 있는 로고와 황갈색의 인테리어를 생각했다.

 

 

리브랜딩 이전의 엔제리너스:

 

 

사진 출처- 엔제리너스

 

 

당시 내가 살던 곳에는 종종 보이던 프랜차이즈로 24시간 여는 카페로 알려져서 아-주 늦은 밤에 가끔 가고는 했다. 

하지만 리모델링을 한 후의 엔제리너스를 보면 느낌이 매우 다르다.

 

 

일단 로고부터가 달라졌다!! 천사가... 사라졌다?!

 

 

내부는 전처럼 다방같은 느낌의 갈색이 온통 도배한 것이 아니라 화이트로 깔끔하게, 그리고 오픈된 타운터가 눈에 뜨인다. 베이커리는 당시 타 브랜드와 콜라보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매일경제

이미지는 기사에서 가져온것인데 제목이 아주 걸맞는다. 매일경제의  '천사'가 사라진 엔제리너스, 공간 확 바꾼 롯데월드 몰 B1점 오픈'

 

모델들이 들고있는 컵에도 더 이상 천사는 없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인테리어의 리모델링은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나, 천사를 빼고 A라는 로고는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결정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 리뉴얼한 브랜드 로고는, 성수동 홍대 가면 깔린 카페들을 연상시킨다. 기업으로써 큰 결정이었겠지만..

 

그리고 블로그 글을 쓰면서 조사하다가 알게 된 것인데, 이 회사 angelinus는 한글로 '에인절 인 어스' 가 아니라 '엔제리너스' 라고 불리고 있다. 공식페이지에서도, 기사에서도 "엔제리너스"를 사용하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브랜드의 키가 엔젤 이아니였던가?  "엔제리너스"는,  에인절도 아니고, 어스도 아닌 알 수 없는 phrase다.

 

 

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가수 보아 씨의 이름 작명 썰이 떠오른다. 엠씨가 보아 씨에 왜 BoA인지 왜 B와 A는 대문자이고 o는 아닌지 물었을 때 대답이 황당했다.

 

 

 

 

"이수만 선생님이 보시기에 BOA는 너무 뚱뚱했었나 봐요. 그래서 O를 소문자 o로 바꿨어요."

 

 

 

 

엔터테인먼트나 디자인이라는 세계에서는 저런 이유가 용납이 되는 것인가?

내가 있는 섹터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유인데.. 너무 어렵다.

 

 

 

 

엔제리너스를 떠올린 사람도 "에인절 인 어스"는 너무 딱딱했다고 느껴서였을까?

 

angel in us라는 카페의 이름, 브랜드는 미국에 사는 내게 너무 로맨틱하게 들리는 브랜드명이다. 

 

그런데 엔제리너스, 회사 이름명을 발음하기가 내겐 너무 힘들다. 특히 브랜드는 영어로 표기되어있고, 한국어로 발음은 틀리게 하는 게..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의 오류는, 브랜드가 글로벌화되는데 방해가 될 것 같기도 한데.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

 

 

회사가 리브랜딩을 한 후로, 기사나 인터뷰에서 업그레이드된 커피의 퀄리티에서도 굉장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실제로 네고 왕의 댓글을 봐도 커피맛이 너무 좋아졌다는 댓글과,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엔제리너스가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 중, 제일 좋은 원두를 납품받아 사용하고있다는 댓글들도 보인다.

 

 

 

 

 

 

 

지금 네고왕 행사도 하니 겸사겸사 가서 업그레이 된 커피맛을 단돈 2,000원에 확인해 보는 재미도 있을 듯하다.

 

 

 

 

 

출처 달리

 

 

 

 

우리 광희 씨 잘되라고 해본 엔제리너스 포스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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