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커플1 미국인 남편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어 선생님이 이상하다. 음 남편에게 한글을 배우라고, 배워보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 배워서 나쁠건 없겠지만.. 글쎄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은 남편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첫날이랄까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그냥 평범한 날들 중 하나 였던것 같다. 우리 둘 다 카펫에 누워서 뒹굴거리며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평소 코난 쇼를 즐겨보던 남편이 알고리즘의 선택인지 뭔지에 의해 보게 된 영상 하나가 있었고. 여기서 나오는 모든 한국말들을 습득하기 시작했다. 혹시 코난의 한국 방문기를 안 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한다. 정말.. 코난스럽기 때문이다. 이때 코난이 하는 한국어를 보고 남편이 배운 말들은 아래와 같다. "아파~" "더~러워~" "안녕하세요!" ^^.. 옆에 있는 내게 계속.. 2022.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