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4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인내심과 잦아드는 짜증감,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기위한 나의 노력에 대해. 종종 사용해 오던 은행이 대기업에 인수당해 나의 계좌를 조만간 닫는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내 계좌가 완전히 닫히기 전에 안에 있는 돈을 전부 타 계좌로 옮기던가 출금을 해서 빼던가 해야 하고 이 계좌가 연결되어 있는 거래들을 전부 정지시켜야 한다. 별거 아닌 살다 보면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난데 그냥 그런 것뿐인데 가파르게 깊숙한 곳에서부터 짜증이 치솓는다. '내가 해야 할 일 하나가 추가됐다.' 차가운 물 한잔을 천천히 마시며 '내가 왜 이러지' 정신을 차려본다. 온라인 뱅킹을 하려고 은행 앱에 로그인했더니 파바박 하고 열리는 알람창들 그것들을 하나하나 x 클릭해 가며 닫아보니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대는 처음 보는 은행의 시스템에 짜증이 다시 돋아난다. 하 하지만 결국에는 해냈다. 오늘도 삶에 내게 팽-하.. 2023. 6. 15.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 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리뷰- 내가 이 곳을 리뷰할 줄이야..! 나는 디즈니 팬은 아니지만... 스타워즈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맨들 로리안, 보바펫과 같은 시리즈를 보며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걸 좋아하는 매우 지쳐있는 직장인이다. 올랜도에 세미나가 있어서 갔다가 겸사겸사 들린 디즈니 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리뷰.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번쯤은 가볼 만 하나, 다시 (내 돈 주고는) 안 갈듯하다. 디즈니 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두번다시 안 가는 이유: -티켓은 하루에 약 $120-180 인데, 나는 약 $160 내고 1일 입장권을 구매했다. 티켓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ㅋㅋ 물론 나처럼 1일로 오지는 않고 대부분 3일, 5일권을 산다고 한다.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저렴해지는 티켓. -날씨가 당시 90도..32 셀시우스.. 인 데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던 날이라 .. 2023. 6. 12. [리뷰] 스킨푸드 선크림 다 사봄.. 근데 눈이 시린 선크림이라..(2) 베리 진정 선크림 내 선크림 사용 용도는 무조건 야외활동: 야외 테니스, 등산, 등 이 있을 때다. 데일리로는 EltaMD를 아주 잘- 쓰고 있지만, 2시간마다 덧바르기에는 가격대가 있어서 저렴한, 이리저리 들고 다니다 잊어버려도 눈물이 안 날 그런 선크림을 찾아보다가 사게 된 스킨푸드 선크림 두 번째. 베리 진정 선크림. 요점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비추천한다. 왜냐면 1. 눈 시림이 있다. 눈물 줄줄.. 2. 백탁현상 이 완전 와우! 다 먼저, 나는 스킨푸드 너무 사랑한다.. 그런데 이 선크림은.. 굳이 감싸보자면, 한국에는 나처럼 거진 매일매일을 야외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여성이 적을 것이기에 화장 베이스 깔기 전에 사용할 용도로 정도로 출시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게는 영 아니었던 이 제품. 1.. 2023. 6. 12. [리뷰] 한국 로드샵 선크림이 이정도? 스킨푸드 선크림 다 사봄.. (1) 스킨푸드 알로에 워터리 선크림 몇 년 전 피부과 선생님에게서 선크림, Elta 선크림을 추천받고부터는 이 선크림을 매우 잘 써왔다. 그런데 이 Elta는 데일리용으로 참 좋은데 스포츠용으로 막 쓰기에는 가격이 비싸다. 약 한통에 $30 정도. 게다가 요즘처럼 출장이 있고 운동도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니까 이 한 병을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도 너무 불편하고, 여러 병을 샀다가 두 병 정도 잃어버리고 나니 돈이 너무 아까비.. 흑흑 Elta가 스포츠용으로 부적절한 이유: 1. 너무 비싸다. -나처럼 여름 내내 밖에서 운동하는 사람은 선크림을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치덕치덕해줘야 하는데 elta를 그렇게 쓰면 한 달에 선크림 사는데만 10만 원 넘게 든다. 2. 로션의 텍스쳐. -초반에는 이 비싼 elta를 치덕치덕 발라보기도 했다. 그.. 2023. 5. 1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4 다음